크리스마스 파티 201812

벌써 2018년 마지막 봉사입니다.

늘 그렇듯 연말 마지막 봉사는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아침에 일찍 온 운영진들이 이것저것 크리스마스 장식을 많이 해 놓았더군요.

정말 정말 고생 많은 우리 운영진들

늘늘늘 수고하느라 고마워요~~~

 

예쁘게 트리를 세워놓았네요

 

크리스마스 복장은 아니지만 예쁜 라인 프렌즈

바이올린이 있어 오늘은 바이올린 공연이 있나 싶었는데... (그냥 장식용이었더라고요 ^^)

 

천정에 붙여놓은 풍선이 고급스러워졌네요

 

예쁜 크리스마스 현수막

 

많은 우리 운영진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네요

샌드위치는 이미 완료했고

유부초밥 만드는 거를 함께 도왔습니다.

 

다함께 도란도란 유부초밥 만들어요

 

완성된 유부초밥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가족들을 모셔와야죠~~

생활관으로 가 가족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자~~

장난인지 진짜인지~~ ㅋㅋㅋㅋ

어디? 어디? 하면서 다들 신발 신으며 따라옵니다. ㅋㅋㅋ

아주~~ 약간~~ 귀엽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시작합니다.

늘 하던 대로 가족오락관 게임합니다. ㅋㅋ

항상 재미있게 참여해 주시는 우리 가족들~~

 

개똥벌레 율동 따라하기

 

몸으로 말해요

 

오늘 크리스마스라 다들 빨간 옷 입고 왔네요. 맞췄나 봐요 ㅋㅋ

 

 

이제 가족들이 제일 제일 좋아하는 노래방 타임입니다.

각자 한곡씩은 불러야 안 싸우고 평화로워집니다.

신청곡을 다들 적어서 취합하는데...

한 가족은 제가 이름을 잘 몰라서 이름을 물어보니

종이에다가 자기 이름을 예쁘게 적어서 주네요.

멋집니다!! ^^

 

 

멋진 글씨~~

 

다들 정말 열심히 노래 부르고 춤춥니다.

탬버린은 기본이고요~ ㅋㅋㅋ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몸짓만 끝없이 반복하시는 분도 있고

막 달려가면서 추는 춤도 시전해 주시고~~ ㅋㅋ

즐거운 모습 너무 보기 좋고 흐뭇합니다.

단, 아파트 노래만 수없이 많이 들었던 것만 빼고요 ㅋㅋㅋ

 

즐거운 모습~

 

 

한 가족은 자기 노래 끝나고 지루한지 계속 저한테 '언제 먹어요?' 라고 끊임없이 물어봅니다. ㅋㅋㅋ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말해주는데..

또 5분 후 '언제 먹어요?' 하네요 ㅋㅋㅋ

 

 나한테 자기 손을 보여주며 손 텄다고 어리광(?)을 부리네요~ ㅋㅋ

지하실에서 작업하느라 손이 튼 게 아닐까 싶네요~

손을 어루만져주며 우쭈쭈 좀 했습니다.

로션이라도 있으면 발라주고 싶네요.

 

손이 하얗게 텄네요

 

 

열심히 노래 부르며 놀다보니 배가 헝그리해 집니다.

식당 아주머니들이 만들어주신 음식과 우리가 준비한 간식을 배식합니다.

모두들 정말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물론 저는 좀 늦게 와서 많이 도와드리진 못했지만요

다음엔 일찍 와서 처음부터 도와야겠습니다.

 

  

샌드위치, 유부초밥, 어묵탕, 떡볶이

 

즐거운 식사시간

 

 

모든 일정이 끝나고 가족들은 모두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타선물 타임입니다.

우리 운영진이 산타 복장을 하고 방마다 돌아가며 선물 나눠줍니다.

가족들 모두 신난 얼굴을 하고 맞아주네요.

저도 산타 선물 받고 싶어요~ ^^

 

 

 

산타 할아버지~~ ㅋㅋ

 

오늘 2018년 마지막 봉사를 잘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늘 바쁘지만 1달에 1번이니 꼭 시간 내서 내년에도 잘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귀찮았을 텐데 잘 따라와서 진정한 봉사자 역할을 잘 해 낸 아들아 너무 자랑스럽다~~

다음에도 같이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