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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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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위스] 피르스트와 그림젤, 푸르카 패스 2016.6.27(월) 어제 바흐알프제 하이킹을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더이다. 어떻게 유럽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어. 오늘 한번 더 가자. 진짜 또 갔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지난번에 1년짜리 티켓을 구입했으므로 계속 무제한으로 탈 수 있으니, 성인 표만 다시 끊으면 됩니다. 비싸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바흐알프제 하이킹 온 사람 무지 많습니다. 한국 사람도 많고요. 어제 피르스트에서 만난 사람 오늘 또 만났습니다. 이 중국 사람은 어제 바흐알프제까지 다녀온 사람이었는데, 어제 제대로 못 본 게 천추의 한이 되어 오늘 다시 왔다고 합니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안 왔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하이킹로 경치도 너무 좋고, 바흐알프제 빙하 호수도 완전 예술이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경관을 또..
9일. [스위스] 피르스트 2016.6.26(일) 오늘은 비가 안 온답니다. 예스! 피르스트 하이킹을 갑시다~~ 그린델발트 도착해서 티켓을 구입하고 피르스트에 올랐습니다. 오마이갓!! 한치앞도 안 보입니다. 20m 떨어진 사람도 하나도 안 보입니다. 뚜둥~~~ 비싼 돈 주고 올라왔는데... ㅠㅠ 바흐알프제 다녀오는 사람들한테 물으니 거기서도 거의 안 보인답니다. 울면서 그냥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하나도 안 보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한국일행 3명은 걸어서 내려간다네요. 띠용~~~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ㅎㅎㅎ 보트역에서 아들과 함께 트로티 바이크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린델발트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최고의 체험이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얘기도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정말 뜻깊고 행복한 시간..
6일. [프랑스] 리크위르와 콜마르 2016.6.23(목) 먼저 프랑스 알자스주 오랭현에 있는 마을 리크위르를 방문했습니다. 리크위르 리크위르를 떠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인 콜마르로~~ 마치 동화속 한 페이지 안에 우리를 데려다 놓은 듯~~ 환상적입니다. 따가운 햇살 안에 기분 좋은 차가운 바람. 높고 청명한 하늘. 신선한 공기. 너무~~~ 이쁘고 멋집니다~ 콜마르 다음 행선지 스위스 인터라켄 날씨 예보를 봤는데 절망적입니다. 오늘만 날씨가 맑고, 주말 내내 비 ㅠㅠ 스위스는 날씨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스위스로 가자고 합의를 보고, 스위스로 출발!!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니까 뮐루즈 까르푸에서 장을 보고 드디어 스위스 국경. 국경에서 직원이 1년짜리 비넷을 40프랑에 파네요. 5일 있을 건데 1년짜리 비넷을 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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