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호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7일. [스위스] 쉴트호른과 베른 2016.6.24(금) 맑은 공기를 쐬며 기상했습니다. 그런데 텐트 안 거실에 놓아두었던 쓰레기봉투가 마구 찢겨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쓰레기봉투가 놓여있던 구석부분 텐트와 바닥 사이 조그만 틈으로 여우가 그 쓰레기봉투를 꺼낼려고 무지 노력했던 것입니다. 그 속에는 딸랑 체리씨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빈 페트병이랑 접시 뿐이었는데 ㅋㅋㅋ 말로만 듣던 여우가 다녀간 모양입니다. 배가 얼마나 고팠으면~~ ㅎㅎㅎ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전에 쉴트호른 올라가서 다 봐야 합니다. 서둘러 짐 정리하고 부리나케 인터라켄 백패커스 호스텔로 갑니다. 백패커스 호스텔은 한국사람들에게 무지 유명한 곳입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은 친절하고요. 우리는 이 호스텔에 묵을 계획은 없지만, 여기 데스크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