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입되어 있는 카페 마음이에서는 매년 이맘때쯤 김장봉사를 합니다.
마음이에서 봉사하는 13개 시설에 김치를 보급해주는 뜻깊은 행사지요.
올해 김장봉사는 주몽재활원에서 실시했습니다.
장소를 대여해 주신 주몽재활원에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전 한번도 김장 해 본 적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지만...
일단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심부름이라도 열심히 하기로~~ ^^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울의 저~~~~ 구석진 곳 강동구로 갑니다.
강남역에서도 거의 1시간이 걸리는 먼~~ 곳이죠.
거리가 멀다기보다는 지하철 대기시간이 상당합니다.
한명씩 두명씩 모여들고, 자재들도 속속 들어오니, 슬슬 업무를 시작합니다.
김치 담을 빈 박스
절임배추 물 빼기 위한 플라스틱박스
배추물 빼는 장소
준비하는 사이 절임배추가 트럭에 실려 옵니다.
배추 도착
양념 32박스
절임배추 46박스
절임배추 물을 뺍니다.
하얗고 노란 배추
이제 각자 팀을 나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합니다.
배추속에 양념을 넣어 김치를 만들고
테이프를 붙여 박스를 만들고 스티커를 붙이고
빈박스가 마구마구 쌓여집니다
만들어진 김치는 쟁반에 차곡차곡 쌓은 후
요렇게 비닐에 예쁘게 넣습니다.
아구아구 힘들어~~~
열심히 일했더니 점심시간이 됐고, 밥차가 왔답니다.
우와~~ 밥이닷!!
점심시간, 김장터도 잠시 휴식
밥차 앞에 줄 서서 식판에 식재료 담는 봉사자들
점심식사 테이블
점심을 배불리 먹고 잠시 봉사자실에 앉아 쉬었더니 나른하니 졸음이 옵니다.
열심히 일할 때는 몰랐는데 쉬고 있으니 피곤해지네요.
일하기 싫을 정도~ ㅋㅋㅋ
얼른 마무리하고 쉬기로 하고 오후 작업 스타트!
저는 비닐에 담겨진 김치봉투를 돌돌 돌려서 케이블타이로 묶는 작업을 했습니다.
슬쩍 보기에 어려운 일이 아니라 선뜻 맡아 하긴 했는데
이것도 오래 앉아서 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어쨌든 묵묵히 열심히 해 봅니다. ㅋㅋㅋ
제가 한 작업
끝이 보입니다. ㅎㅎㅎ
완성된 김치를 박스에 넣고 테이프로 마감합니다.
완성된 김치박스
모두 끝났습니다~~
시설에 보내기 위해 트럭에 탑재 완료
이제 마무리~~
자재 모두 원상복구하고,
깨끗이 청소합니다.
깨끗이 청소하는 봉사자들
오늘의 김장봉사 끝!!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상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신나게 봉사하는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그 가운데 저도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고요~~ ^^
앞으로도 봉사는 꾸준히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아구 피곤해라~~ ㅋㅋㅋ
집에 와서 금새 뻗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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