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지무지 춥습니다.
시베리아보다도 추운 날씨에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야외봉사보다는 실내봉사가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봉사는 실내에서 대형윷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윷놀이 하기 전에 가족들이 머무는 숙소에 가서 대화하고 놀기로 했습니다.
우리들이 찾아가면 별거 하는 거 없지만 가족들이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아무 말 없이 TV만 봐도 좋아하지요.
올라갔더니 역시나 엄청 반겨주십니다.
앉자마자 앨범을 다 가져오면서 보라고 난리입니다.
1시간 동안 앨범 봐야 합니다. ㅋㅋ
제 무릎 위에 놓여진 앨범들
그리고 상장이랑 인권 서약서도 가져왔네요.
몇년 전에 쓴 거긴 한데 추석에 집에 가고 싶답니다.
집에 엄청 가고 싶은 그 마음이 찐하게 느껴졌네요.
집에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인권 서약서와 상장
이제 시간이 되어 윷놀이를 시작합니다.
저 대형 윷놀이는 인터넷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대형 윷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우수 봉사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정말 매번 빠지지 않고 봉사하러 오시는 봉사자 누나.
대단하시고~ 저는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수 봉사자 시상
이제 윷놀이를 시작합니다.
층별로 한팀입니다.
저는 5층이라 빨간색 말.
윷이야~ 모야~~ 어이쿠 빽도네 빽도
윷놀이를 즐기는 가족들
저의 특별한 신공(억지 좀 부렸어요 ㅋㅋㅋ)에 의해 우리 빨간색이 2등으로 골인했습니다.
얏호!!!
윷놀이는 요런 재미로 하는 거죠. ㅋㅋ
우리팀 2등!
윷놀이 1판 했더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이 힘드네요.
가족들 1명씩 돌아가며 윷을 던지도록 했거든요.
물론 우리 딸도 1번 던졌습니다. ㅎㅎㅎ
이제 시간이 남아 이구동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죠.
역시나 가족들이 모두 좋아합니다.
우리 딸도 몇번 맞췄죠. ^^
이구동성
이제 간식시간입니다.
오늘 간식은 간단하게 과자랑 음료수만 준비했습니다.
가족들이 올라가면 또 간식을 먹기로 돼 있었기 때문이죠.
많이 차리진 못했으나 맛있게 먹어주시는 가족들이 고마웠습니다.
과자와 음료수
이제 오늘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바닥에 널브러진 과자 부스러기들을 청소합니다.
청소기로 왔다 갔다 고생한 우리 봉사자~ 고마워요~~
청소중
오늘의 봉사도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겨울은 날씨가 추워서 요렇게 간단한 봉사를 합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야외로 나가야죠.
추운 날씨에도 봉사하러 와 주신 여러 봉사자님들 정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빠 따라온 우리 딸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려요~~ ^^
가족들~~ 다음달에 봐요~~
'임마누엘 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링아트 201807 (0) | 2018.07.29 |
---|---|
요리 만들기 201803 (0) | 2018.03.25 |
크리스마스파티 201712 (0) | 2017.12.24 |
김장봉사 201712 (0) | 2017.12.05 |
운동회 201710 (0) | 2017.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