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막내가 리코더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
저도 리코더 공연을 보기 위해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했죠.
요즘은 자녀돌봄휴가를 1년에 2일 제공해 줍니다.
본인의 휴가를 사용했어야 하는 예전에 비해 세상이 좋아진 것이죠.
물론 어린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은 저를 포함한 이전 세대에 비해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있죠.
응당 사회가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게 되니까요.
꽃단장을 하고 근처 공연장을 향해 갔습니다.
이 동네 모든 초등학교들이 다 참가하기 때문에 관련 학부모들이 대거 방문한 결과 주차장이 미어 터지네요.
어렵디 어렵게 주차를 하고 공연장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공연장은 화성 유앤아이센터에 있는 화성아트홀입니다.
웬만한 공연장 못지 않습니다.
주변을 쭉 돌아보니 예쁜 유니폼을 갖춰입은 어린이들이 다들 모여 있습니다.
오늘 공연하는 이 동네 학교 어린이들입니다.
표정들이 다들 설레고 기대감이 가득차 있습니다.
공연 준비중인 학생들
객석에도 많은 학생들이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모습들이 너무 예쁩니다.
얼마나 기대에 부풀어 있을까요?
저 아이들 중 우리 막내가 앉아 있습니다.
다른 학교 아이들도 각자 자리에 앉아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객석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무대에 불이 들어오며 잠시후 시작을 예고합니다.
오늘의 무대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실력을 다들 유감 없이 발휘합니다.
그 모습을 담기 위해 모든 관객들이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휴대폰 2개로 동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촬영하는 학부모
이제 우리 막내 차례입니다.
화이팅~~~ 유후~~~~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공연 대기중
오늘의 공연곡은 카르멘 서곡입니다.
스페인 세비야 배경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유명한 노래죠.
리코더 연주로 들으니 정말 새롭고 푹 빠져드네요.
멋진 연주를 들려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네요.
카르멘 서곡을 연주중인 우리 막내와 친구들
모든 공연이 끝났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연을 연습한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항상 집에서 맡은 부분 중 어려운 부분을 반복적으로 연습한 우리 막내가 기특합니다.
그 멜로디가 계속 생각나네요.
수고했다 막내야.
오늘 최고였어.
저녁에 같이 파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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