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즈니 100주년 을 맞이하여 디즈니에서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디즈니 덕후인 울 막내가 놓칠 리가 없습니다.
어떻게든지 아빠를 꼬셔서 서울행 버스를 탔습니다.
도착하니 외관은 무슨 공사하는 건물처럼 기둥이 설치돼 있는데
그 앞에 디즈니 캐릭터 사진들로 크게 천막처럼 덕지덕지 붙여놓았네요.
이것도 디즈니에서 추구하는 일종의 디자인인가~~ 싶었습니다.
도착하니, 접수처에 줄이 서 있었습니다.
줄서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전화번호를 등록합니다.
등록 후에 근처에서 제 입장순서를 카톡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는데, 정말 하염없어 기다려야 합니다.
3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네요.
3시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차례가 왔습니다. ㅠ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옵니다.
이제서야 입장!!
입장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들어가보면, 방이 엄청 많고 방 하나씩 차례대로 구경하게 됩니다.
한 방에는 두세팀이 함께 있을 수 있는데
앞팀이 사진 찍을 때까지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우리팀 차례가 오면 사진 찍고 즐기다가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형태입니다.
첫번째 방은 미키마우스 방입니다.
그 다음방이 백설공주 방입니다.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그 다음은 신데렐라 방입니다.
다음으로 라푼젤 방이 나옵니다
진짜 너무 잘 만들어져서 여기가 최고 메인인 듯 보입니다.
징검다리에 등에 정말 화려합니다.
여기는 통로 같기도 한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방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막내가 거울 보고 사진 마구마구 찍었네요.
또 알라딘 방이 나옵니다
중간 복도에는 주인공들의 명언도 전시돼 있습니다.
이런 문구가 있었나... 첨 보긴 하지만요 ^^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이번에 새로 개봉하는 위시에 대한 방도 있어요.
거기서는 소원을 빌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해요.
다 보고 나오면 기념품샵도 있어 디즈니 기념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
하우스 오브 위시를 보고 나와, 외관의 디ㅈ,니 캐릭터 그림들을 다시 보니
그냥 가기가 좀 아쉽네요
그래서인지 막내가 용산으로 가자고 합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도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가 있다며...
그건 또 어찌 알았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이파크몰 CGV 건물 제일 윗층에 가니 역시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가 있습니다.
CGV 이다 보니 역시 트롤 영화 포스터가 크게 걸려 있네요.
그런데, 성수동 누디트보다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그냥 약간 맛배기만 보여준 듯
디즈니 OST 를 감상할 수 있도록 CD 와 플레이어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디즈니 기운을 느꼈습니다.
아기자기 디즈니 100주년 전시가 아주 예쁩니다.
아이파크몰에서 구경을 끝내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디즈니 캐릭터들로 가득한 상점들이 있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네요.
너무 예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성수동에서 몇시간을 기다리고 용산까지 구경하고 나니 벌써 밤이 됐네요.
이제 슬슬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또 이동한 시간이 엄청 많았네요.
하지만 막내와 함께 디즈니 구경을 하니 새록새록 옛날 미국 디즈니월드 간 생각이 나네요.
벌써 10년이나 지났습니다.
다음엔 꼭 디즈니랜드 구경하러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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