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막내가 또 에버랜드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어쩔 수 있나요 ㅋㅋㅋㅋ
에버랜드로 궈궈~~
가을이 와 날씨가 약간 쌀쌀한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에버랜드로 향합니다.
여기 차량 행렬을 보세요.
이 길이 메인도로도 아니고 샛길인데도 이렇게 막히는 거 처음 봅니다. ㅋㅋ
에버랜드로 가는 차량 행렬
막히는 길을 뚫고 주차 후 버스를 타고 정문으로 향합니다.
정문에 보니 커다란 전광판이 새로 생겼네요.
여러 가지 뉴스를 알려주고 있네요.
새 전광판
입장하니 할로윈시즌을 바로 알 수 있는 호박과 유령 캐릭터들이 예쁘게 세워져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시즌마다 새단장을 정말 멋지게 잘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썼던 물건들을 어떻게 잘 보관하는지...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는 느낌.
에버랜드의 해피할로윈 풍경
에버랜드에 가면 항상 얼음과 같이 놀던 북극곰 통키가 이제 영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1997년부터 에버랜드에서 살아온 통키가 떠난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노후를 더 좋은 곳에서 보낸다 하니 기분 좋게 떠나보내야죠.
잘가 통키야~~~
통키
영국으로 떠나는 안내문
스카이리프트 타러 기다리고 있는데 에버랜드 주유소가 있네요.
1갤런에 0.31센트 밖에 안 합니다.
1갤런이 3.7리터니까 정말 정말 저렴한데요.
몇십년 전 가격이지 않을까요
여기서 매일 기름 넣고 싶네요. ㅋㅋㅋ
에버랜드 주유소
오늘의 하이라이트 해피할로윈 퍼레이드를 보러 갑니다.
아직 시작하기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벌써 자리가 꽉 찼네요.
벌써 자리가 가득찬 관객석
어찌저찌 빈곳에 자리를 잡고 퍼레이드를 구경합니다.
정말 신나서 어깨가 들썩들썩 합니다.
배우들이 춤도 어찌나 신나게 잘 추는지
나도 저렇게 춤을 잘 추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해피할로윈 퍼레이드
막내가 좋아하는 캔디&젤리도 있네요.
여기도 할로윈 장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엄청 맛있어하며 먹으니 흐뭇하네요.
에버랜드를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캔디&젤리
낙타를 타고 한바퀴 도는 사람이 있네요.
저 낙타는 메르스에 안전할지~~~
낙타 타는 용감하신 분
즐겁게 놀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니 좀비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는 좀비카니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무섭게 생긴 좀비들~~~~ ㅋㅋㅋ
좀비카니발
무시무시한 좀비들
좀비들 사이로 유령 1명이 지나가더군요.
이 사람은... 유령 복장을 한 일반인이었습니다.
정말 멋지게 분장했네요 ㅋㅋㅋㅋ
대단합니다.
유령 복장한 일반인
돌아다니다 보니 슈팅고스트라는 놀이시설이 새단장하였네요.
예전에도 총쏘는 놀이시설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더군요.
조금 더 현대식으로 세련되어지고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3번 연달아 이용했네요.
슈팅고스트 이용안내
왼쪽 차를 타고 오른쪽처럼 생긴 고스트를 총 쏘면 됩니다
최종 스코어 알림판
아름다운 에버랜드의 야경
오늘도 역시 밤까지 에버랜드를 즐기다 집으로 갑니다.
우리 막내는 집에 가는 길에 한마디 합니다.
언제 또 에버랜드 갈 거냐고요 ㅋㅋㅋㅋ
막내가 조금 더 크면 이제 아빠랑은 안 가겠죠.
친구랑 갈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에버랜드 다니면서 막내랑 추억 많이 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