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막내가 그냥 있을 리가 없습니다.
에버랜드에 안 가면 큰일이 나죠. ㅋㅋ
이 더운 찜통에도 꼭 가야 한답니다. ㅋㅋ
회사에 휴가 쓰고 갔습니다~
오~ 오늘은 정문주차장에 주차할 수가 있네요.
찜통더위에도 오는 우리 같은 사람이 많을 리가 없죠 ㅋㅋㅋ
에버랜드에 다가오니 역시 여름이라 밤밤맨 플래카드가 바로 보이네요.
새롭게 만든 에버랜드의 여름 캐릭터 밤밤맨~~ 맘에 듭니다 ㅋㅋ
밤밤맨 플래카드
에버랜드에 입장하니 역시 처음부터 밤밤맨이 물총을 들고 다가오네요.
물총 들고 다가오는 밤밤맨
그냥 다가오는 줄 알았더니 물총을 쏘고 도망칩니다. ㅋㅋㅋ
물총에 맞은 막내가 쫓아갑니다. ㅋㅋ
밤밤맨과의 물총놀이
정문을 쭉 걸어오다보니 해외 관광객들 모습도 보입니다.
라오스에서 온 단체 관광객
날씨가 정말 정말 덥습니다.
진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르륵~~~
이런 더위에는 집에서 쉬는 게 짱인데 ㅋㅋㅋ
길에 시원하게 물바람 쏘는 기계가 군데군데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바람 쏘는 기계
먼저 리바오를 보러 판다월드에 갑니다.
주토피아 탐험대를 하네요.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을 준답니다.
열심히 함 참여해 봅시다. ㅋㅋ
주토피아 탐험대 미션지 배부처
미션지
미션지를 완성하러 궈궈~~
시간이 없습니다.
판다월드에서 적당히 원형 극장 관람하고 얼른얼른 갑니다
얼른 갈려고 하는데 판다가 어찌나 웃긴 자세로 누워 있던지 ㅋㅋㅋ
요건 꼭 찍어야 합니다. ㅋㅋㅋ
더워서 그러지 머리를 바닥으로 축~~ 늘어뜨리고 누워 있습니다. ㅋㅋㅋ
목이 아프지도 않은가 봐요 ㅋㅋ
판다가 누워 있는 자세
나무 위에 누워 있는 얘도 좀 웃기긴 해요 ㅋㅋ
출구에서 미션지에 도장 찍습니다.
미션지 도장을 찍기 위해서 평소에 잘 가지 않던 몽키밸리도 갑니다.
정말 지루하게 앉아 있는 오랑우탄을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외롭게 앉아있는 오랑우탄이 좀 불쌍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독한 오랑우탄
이제 로스트밸리로 가 봅니다.
우와 줄이 이렇게 없는 로스트밸리는 처음 봅니다.
더워서 진짜 아무도 안 오나 봐요.
입구에도 줄이 없어요.
예전에 삼성생명 라이프밸리가 있던 자리. 이제 없어졌네요.
쭉쭉 걸어 들어갑니다
대기시간 표시등도 꺼져 있어요
거의 끝까지 그냥 걸어들어갑니다
줄 하나도 안 서고 바로 수륙양용버스 탑승합니다 ㅋㅋㅋ
헐~ 대박~~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알파카도 데려왔네요.
로스트밸리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기린 먹이주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기린도 가만히 있네요 ㅋㅋㅋ
이런 적 처음입니다 ㅎㅎ
커다란 먹이를 흔들어도 안 오네요.
이 기린도 쳐다보기만 하고 안 옵니다. ㅋㅋ
로스트밸리의 이 무늬는 미국 엔탈로프 캐년의 무늬를 따라한 건데요.
이번에 부산의 어느 아파트에서 이 무늬를 사용한 아파트가 있더라고요.
그 놀이터에는 로스트 밸리라고 쓰여 있어 정말 깜놀한 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부산 아파트의 로스트밸리
내친 김에 사파리월드도 가 봅니다.
여기도 사람이 정말 없네요.
바로 버스가 보이는 곳까지 줄 안 서고 쭉쭉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버스가 보이는 곳
사파리월드에 줄이 이렇게 없는 적 처음입니다
그래서 사파리월드를 3번이나 탔습니다. ㅋㅋㅋ
사파리월드의 하이라이트. 곰 퍼포먼스
드디어 미션지를 다 완성했습니다.
도장 4개만 찍어도 되는데 6개나 찍었네요. 크하하
미션지를 제출하니, 경품으로 앵무새 모이주기와 큐패스를 받았습니다.
미션지 완성
앵무새 모이주기를 하러 벅스가든으로 궈궈~~
앵무새 모이를 손에 놓고 손을 쭉 내밉니다.
저 많은 앵무새들이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네요.
처음엔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던 앵무새들
손을 쭉 내밀고 있어도 요리 쳐다보고만 있어요
조금 기다리니 손위로 날아와서 모이를 쪼아 먹네요.
마구마구 먹다가 배가 부른지 다 먹지도 않고 날아가 버리네요.
계속 기다려도 안 와요. ㅋㅋㅋ
호강 속에 살아가는 앵무새들~~
남은 모이는 밖에 있던 참새들에게 던져줬습니다. ㅋㅋ
손 위로 날아와서 모이 쪼아먹는 앵무새
미션지로 받은 큐패스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 갑니다
역시 큐패스~~
일반줄에 서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쭉쭉쭉 가서 바로 탑승합니다. 크하하
큐패스의 위력
이제 드뎌 오늘의 하이라이트 슈팅 워터펀에 참여합니다.
정말 찌는 듯한 더위로 힘들었는데 슈팅 워터펀을 하니 더위가 싸그리 날아가며 완전 시원했습니다.
엄청난 폭우 속에 DJ들과 함께 댄스를 하며 짜릿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슈팅 워터펀이 끝난 후 바닥이 물에 젖은 카니발광장
스카이웨이를 타고 이솝빌리지로 궈궈~~
스카이웨이에서 본 에버랜드
이솝빌리지에 가니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글귀들이 있었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달콤한 속삭임
이솝빌리지에 가면 유명한 우산길이 유명합니다.
형형색색 100여개의 우산들~~ 정말 예쁘죠?
우산길
우산길에서도 시원하라고 수증기가 내려옵니다.
열심히 놀다보니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에버랜드는 아경이 정말 예쁘죠.
야경 감상해 보시죠~~!!
정말 예쁜 에버랜드 야경
오늘도 밤까지 에버랜드를 즐긴 우리 막내.
아직 집에 가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또 언제 올 거냐고 아빠한테 물어보네요.
가을에 할로윈파티 할 때 다시 와야겠습니다.
에버랜드야 너 때문에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간다
고맙다 에버랜드~~~
막내야~ 오늘 즐거웠지? 아빠도 너와 함께 해서 무지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