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나들이

에버랜드1 '19

반응형

막내가 에버랜드 다녀온 지 10년은 되었다고~~

따뜻한 봄이 되었으니 튤립 축제 보러 가자고~~

어찌나 귀에 못이 박힐 듯이 말하는지~~

그래~ 기분이닷~ 레츠고~~

 

봄을 맞아 에버랜드에 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신호 대기 신호 대기 후~~~~

 

5주차장에서 버스 타고 오는데 앞자리에 외국인 한 그룹을 맞았네요.

알 수 없는 언어로 말씀하시길래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인도네시아에서 왔답니다.

한국에서 좋은 인상 많이 받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빨간 옷 입은 분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빨간색을 좋아하나 봐요.

 

 

언제나 설레는 에버랜드 정문

 

사진 찍어서 액자처럼 만들 수 있는 꽃길 가이드맵 보니 봄기운이 쫙~ 느껴지네요

 

동물이 꼭대기에 있는 저 탑은 예전에 없었던 것 같은데 ... 왠지 외쿡 같은 느낌~~~~~

 

입구나무에도 예쁜 꽃이 만발해 있어요

 

꽃화분에 둘러싸인 푯말이 참 잘 어울리죠?

 

이솝빌리지에 있는 유명한 우산길. 레드계열 우산과 하트의 조합이 봄기운을 느끼게 해 주네요.

 

 

 

막내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바로바로~~ 판다번~

집을 나설 때부터 꼭 판다번을 먹겠다고 다짐하고 왔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허걱~~~~

판다번이 품절~ 띠로리~~~

더 커진 양의 새로운 판다번이 지금 공장에서 제작중이라면서 4월 중순에나 판매된다고 하네요. ㅠ

막내가 정말 정말 실망했습니다.

 

 

판다월드 카페 주문하는 곳과 메뉴

 

판다가 살고 싶어할 만한 카페 내부

 

판다번 대신 산 레서판다 복숭아스무디인데 모양이 메뉴판하고 영~~~

 

주토피아로 내려가는데 북극곰 통키가 살던 곳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네요.

통키는 영국으로 떠났는데 왜 사람들이 모여 있지? (궁금하신 분들은 에버랜드3 '18 편을 찾아보세요 ^^)

 

 

통키 집 주변에 가득 모여든 사람들

 

아~ 알고 보니 바다사자가 이사 들어왔네요 ㅎㅎ

 

바로 요놈입니다. 통키가 떠난 집을 아주 전세 냈군요. ㅋㅋ

 

4월 에버랜드에는 튤립 축제로 아주 꽃밭입니다.

포시즌스 가든에 가면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로 너무 화사합니다.

진짜 엄청 예뻐요~~

 

 

 

튤립 축제

 

다들 여기서 인증샷 찍더라고요. 예쁘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꽃요정이 사진도 같이 찍어줍니다. 모든 사람과 일일이 사진 찍을려면 피곤할 텐데 한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피곤한 막내는 편안한 소파에서 휴식~~ 자는 건 아니지? ㅋㅋ

 

오랜만에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를 봅니다.

인순이 음악에 길들여진 나는 새로운 음악에 좀 낯설고,

예전에는 못 봤던 캐릭터들도 많아졌네요. 

어쨌든 너무 너무 흥겹고 관객과 잘 어우러진 공연에 기분이 업됩니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의 새로운 모습

 

이 분들 예전에는 꼭대기에서 엄청 신나게 춤도 추고 굉장했는데 요즘은 너무 설렁설렁 있어서 별 감흥이 없습니다.

 

차에서 비누방울이 나와요. 신기방기~~

 

이제 제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러바오의 모험을 보러 갑니다.

하루에 딱 3번 하는 뮤지컬 공연인데 다시 봐도 정말 수준급입니다.

라이온킹 뮤지컬 내한공연 입장권이 1장에 15만원 정도 했는데~~

과장 조금 보태서 라이온킹에 버금갈 뮤지컬이라 할 수 있죠.

이거 하나만 봐도 에버랜드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러바오의 모험

 

막내가 로데오를 1번 타고 싶다고 해서 같이 탔는데~~

아~~~ 타고 나서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빙빙빙 도는지~~ 

속이 미싱미싱하고 거북하여 토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걸 도대체 왜 타자고 했는지~~ ㅠ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로데오

 

아~ 진짜 빙빙 도는 머리를 부여잡고서는....

그래도 문라이트는 보고 가야지 하는 막내에 끌려가는데~

문라이트는 진짜 몽롱한 상태에서 봐도 너무 예쁩니다.

전구들이 어쩌면 저렇게 알록달록 빛날 수 있는지 

오래된 것 같은데~~ 관리를 참 잘 하나 봅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

 

아~~ 즐겁게 놀다 보니 벌써 깜깜한 밤이 찾아왔네요.

이제 집에 갈 시간~~

야경을 감상하며 출구로 걸어갑니다.

 

입구나무에 조명이 들어오니 산신령이 사는 나무 같네요

 

레니, 라라~ 안녕~ 잘 있어~ 또 올께~~ 뒤에는 멋진 시계탑 빅버(?) ^^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막내는 에버랜드를 떠나며 무지 아쉬워했습니다.

에버랜드에서의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네요.

다음에 또 오기로 했습니다.

막내는 과연 몇살 때까지 아빠와 같이 에버랜드에 올까요?

막내가 원한다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지팡이 짚고 와야겠죠~~ ㅋㅋㅋㅋ

반응형

'국내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걷자페스티벌 '19  (0) 2019.09.29
롱보드대축제 '19  (0) 2019.05.05
에버랜드3 '18  (0) 2018.10.10
에버랜드2 '18  (0) 2018.08.15
강원도여행 '18  (0)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