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3(일)
정말 오랜만에 멀리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길게 다녀올 여건이 되지 않아 4박 6일로 좀 짧고 빡센 여행이었습니다.
항공편은 시드니 직항을 운항 중인 티웨이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티웨이 항공은 대한항공에 비해 저렴한 요금으로 운항을 하기 때문에
기내식이 1번만 제공됩니다.
음료수와 술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타 간식은 유료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휴대폰에 영상을 다운로드하여야 합니다.
대신에 충전포트가 있으므로 충전케이블만 챙겨오면 됩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으로 아주 긴 시간 동안 좁은 좌석에서 야간 비행 수면을 하려니 아주 불편하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 생각하여 참고 갑니다. ㅎㅎ
이러저러하던 시간은 흘러 시드니 공항에 도착합니다.
통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길이 여러갈래 나뉘는데
대한민국 전자여권 소지자는 오른쪽 E-Passports 쪽으로 가면 됩니다
기계가 나오는데 여권 사진이 있는 면을 뒤집어서 기계에 대고 스캔하면 종이가 나옵니다.
그 종이를 다음 게이트에 대면 문이 열립니다.
수하물을 찾고 좀 더 나아가면 세관이 있습니다.
호주는 자연을 중요시하므로 외국에서 가져오는 식품 약에 아주 민감합니다.
가공식품만 가져왔다는 검사를 받은 후에야 마침내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자 해외 가면 제일 중요한게 바로 유심이죠.
구글맵을 바로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항을 나오면 옵터스 보다폰 등 통신회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국내에서 이심을 미리 구입하고 와서 여기서 유심 구매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2GB/일 X 5일 = 10,500원
1GB/일 이 더 저렴하지만 혹시 몰라서 2GB 로 준비해 왔는데
여행하다보니 하루에 1GB 도 사용하지 않더군요.
다음부터는 1GB/일 로 준비해 와도 충분하겠습니다.
트레인을 타지 않고 버스를 타는 이유는 바로 공항세 때문입니다.
공항에서 트레인을 타고 바로 시내로 갈 경우에는 공항세가 요금에 포함되어 지불되는데요.
420번 버스를 타고 마스콧 역에 가서 트레인을 탈 경우에는 공항세를 내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하지만,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하여 ㅋㅋㅋㅋ
420번 버스를 탈 때는 꼭 마스콧 역 행 버스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안 하면 반대 방향으로 탈 수도 있습니다
마스콧역이 버스 종점이라 모든 사람들이 마스콧역에 내립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트레인이 들어옵니다 .
우와~~ 2층 이에요. 신기합니다 ㅋㅋㅋ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센트럴역에 내립니다.
센트럴역은 굉장히 큽니다
트레인을 갈아타고 숙소가 있는 노스시드니역에 도착합니다
우리 숙소는 가성비 좋은 뷰시드니 호텔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본격적으로 궈궈~~~
윈야드역에서 내려 거리로 올라가 봅니다
마틴플레이스 광장으로 나갔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ANZ 은행으로 갑니다.
호주에선 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할 때 더 이득이라 현금이 필요합니다.
ANZ 은행이 수수료가 2$ 로 제일 좋습니다.
1회에 1천달러까지 인출 가능합니다.
현금도 찾았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해 봅니다.
중심가 거리로 향합니다.
거리를 구경하다보니 아주 멋있는 쇼핑센터가 보였습니다.
구글맵에서 이름을 찾아보니 Strand Arcade 라고 나오네요.
정말 유럽 거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앞 광장에는 연예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공연을 준비합니다.
한국인 같진 않고 일본인 처럼 보이긴 한데
복장이 완전 연예인입니다.
이제 슬슬 하이드파크로 이동합니다.
하이드파크 정말 평화롭습니다.
하이드파크를 구경하고 이제 보타닉가든 쪽으로 넘어갑니다.
주립미술관을 잠깐 구경한 후에 보타닉가든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보타닉가든을 지나 해변으로 나옵니다
오페라바에서 맥주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갔는데
구석구석 다 찾아봤는데도 빈자리 하나도 안 보입니다.
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완전 대박입니다.
시드니 모든 사람이 여기 다 모여 있는 느낌입니다.
오페라바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서큘리키로 궈궈~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간단히 먹을려고 서큘러키 앞 맥도날드에 가서 빅맥을 먹습니다.
아~ 그런데 아무리 자연친화 나라라고 하더라도
맥도날드 안에 있는 저 동물은 너무 역겨웠습니다.
비둘기가 정말 자연스럽게 맥도날드 내부를 휘젓고 다니는데~ 아!!
서큘러키에서 하버브릿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록스거리에 록스마켓이 열립니다.
록스마켓은 주말에만 열립니다.
이제 페리를 타 보기로 했습니다.
시드니는 페리가 대중교통이라 똑같이 카드 찍으면 됩니다.
여기서 사진 좀 찍다가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늘 엄청 많이 걸었어요.
2만보가 넘었네요.
콜스에서 장보고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