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9(수)~30(목)
밀라노를 떠나 베니스로 갑니다.
친절한 호텔 주방장이 준비해 준 조식을 먹고 먼길을 떠납니다.
맛있는 조식
까르푸에서 장본 후 Quarto d'Altino에 있는 숙소 Residence Venice 에 체크인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Quarto d'Altino역에 주차한 후 기차를 타고 산타루치아역으로~~~
드디어 '물의 도시' 베니스 도착
물의 도시 베니스
베니스는 시내에 자동차가 없으며, 배로만 이동해야 합니다.
12시간권은 18유로인데, 2유로만 더 주면 24시간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결제한 바포레토 24시간권을 받기 위해 자동매표기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9를 눌러야 하는데 기계 터치패드가 고장인지 9가 절대 안 눌러지는 겁니다.
아~ 뒤에 사람 기다리는데 시간은 자꾸 가고 유인매표소로 가야 하나~~ 하는 순간 9가 눌러지네요.
가까스로 표를 받고 관광 시작!!
티켓 발권중. 너무 느리다고 화나서 허리춤 잡은 뒷여자.
홍콩 마카오에서, 라스베가스 베네치아 호텔에서 봤던 그것은 새발의 피였습니다다.
진짜 리얼 중의 리얼~~~~
정말 다른 나라 세상으로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힘든 줄 모르고 2만보 가까이 걸었던~~ 너무 이쁜 곳~
2일을 베니스에서 구경하기로....
2일 동안 구경한다네~~~ 룰루랄라~
리알토 다리, 두칼레 궁전, 산마르코광장, 탄식의 다리 등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산마르코 성당은 줄이 어마어마 합니다.
여태 많은 성당들을 보아왔기 때문에 줄서면서까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생략.
산마르코광장은 밀물 때 갔으면 비둘기가 없었을 텐데,
썰물 때 가는 바람에 비둘기들에 발을 치이네요. 아이구~ 더러워라~~
지도 보며 미로 같은 길 찾는 아이들
멋져보이는 곤돌라가 타고 싶었습니다.
저녁에는 100유로라, 저녁 되기 직전에 70유로 지불 탑승 성공
그런데 70유로 지불해서 그런지 곤돌리에가 노래는 안 불러주네요. ㅋㅋ
유유히 건물 사이사이와 수많은 다리 밑을 미끄러져 가는 일은 참 운치 있고 행복했습니다.
물론 건물을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지저분하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감상하면 정말 분위기 좋습니다.
곤돌리에와 함께
아이유를 쫓아 부라노섬으로 세일링~~~
한국사람 정말 많습니다. 아이유가 뭐라고~ ㅋㅋ
화려하게 색색으로 잘 꾸며진 동화나라 부라노섬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녔습니다.
우리나라 마을도 이렇게 예쁘게 색칠돼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 예쁜 마을을 만들면 관광수입도 늘고 좋을 텐데 말이죠.
화장실 찾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부라노섬 들어가서 수로를 따라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1개 있는데
이정표가 잘 안 돼 있어서 빙빙 돌다가 극적으로 찾았습니다.
쌀 뻔했죠. ㅋㅋㅋ
그런데 이용료가 무려 1.5유로. 오마이갓.
무지무지 비쌉니다. 미리미리 화장실 들렀다 오세요.
집앞에 정박해 있는 조그만 배는 각집의 자가용이라고 하네요.
이 배가 교통수단인 겁니다. ㅎㅎㅎ
2번째 사진 가운데 조그맣게 4명의 가족 보이죠? 거기서 2명만 우리 애들이고 나머지 2명은 외국사람입니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할 때 가서 쓸려고 가면도 사왔어요.
가을 시즌에 놀러갈 때 들고 가서 써야겠어요.
진짜 재밌을 듯~~
베니스에서 차키를 하나 분실했습니다.
아무래도 가방 청소하다가 떨어진 것 같은데 침대 밑으로 들어갔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차량 반납할 때 차키 1개 분실 신고는 했는데
아직가지 차키 비용 지불하라는 말이 없네요.
이대로 그냥 넘어가길~~~~ 하느님 부처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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