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1(금)
메리맥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습니다.
역시 한국과는 비교 불가 금액이네요.
TOMMY 한국 구입가보다 훨 저렴하게 판매하네요
세일가에 쿠폰까지 적용하니~~~~
아내의 손이 바빠졌고 트렁크는 무거워지고 있었습니다.
그 외 3명은 "도대체 언제까지냐~~~~ " 하며 인상만 쓰고 있었죠 ㅋㅋㅋ
숙소는 레지던스 인 웨스트포드에 묵었는데요
이 숙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식 요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주방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고 동네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근처 마트에선 술을 팔지도 않았고요 (좋은 점인지 나쁜 점인지 ㅎㅎ)
수영장도 있어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어요.
담에 또 이 동네 오면 여기 묵고 싶더라고요
2013.10.12(토)
차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등이 들어오고, 크루즈 컨트롤도 없어 차량 교체하러 보스턴 공항으로 갔습니다.
직원이 공기압이 낮은 건 별 문제 없다고 하면서 공기 좀 더 넣어줄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2달 동안 서부사막, 국립공원 등을 돌아다녀야 해서 불안하고
애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안 되는 영어 섞어가며 막 얘기하니까
렌터카 직원이 제 말을 막으면서 "바꿔줄께요. 바꿔준다고요"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첨엔 gps 있는 차로 줄려고 하길래
그건 필요 없고 크루즈 기능 되는 걸로 달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막 찾아보더니 쉐보레 임팔라로 주더라고요
2만3천 정도 탄 차더라고요.
3번째 차입니다 ㅎㅎㅎ
쉐보레 임팔라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Burlington H마트에 갔습니다.
정말 없는 게 없더군요.
김치랑 각종 음식 많이 샀습니다.
한국맥주도 팔던데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더군요. 깜놀~~~
오랜만에 한국말 한국노래 많이 듣고 힐링했습니다.
보스턴 관광을 하러 갔습니다.
웨스트포드에서 차를 몰고 Alewife Parking 주차장에 주차한 후
Alewife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버드 대학교로 갔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명석한 공기를 나눠 마시고
맨질맨질한 하버드 동상 발을 만졌습니다.
하버드 동상
교문 앞 오픈 피아노에서 본 맥라이언은 진짜 유럽사람처럼 생겨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하버드대학교는 성적만 상위가 아니더라고요 ㅎㅎㅎ
하버드 대학교 교문 앞에서 피아노 치는 딸
씨티은행에 가서 현금을 인출한 후 보스턴 레드삭스 팬웨이 파크로 향했습니다.
ALCS 1차전 보스턴 vs 디트로이트 경기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조그만 지하철을 타고 켄모어역으로 갔습니다.
켄모어역에 내리니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줄지어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장과 비슷한 분위기 ㅋㅋㅋ
야구는 안 보고 야구장만 보러 갔는데
경기전이라 그런지 열광적인 분위기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MLB 야구장 인증샷 찍고 한바퀴 둘러본 후 돌아나왔습니다.
그 날 경기는 보스턴이 1:0 으로 졌기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은 게 잘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돌아오는 길에 베스트바이에 들러 노트북 하나 샀습니다.
델 Inspiron 17 을 399$ 줬습니다.
이제 원상복구가 모두 완료됐군요. ㅎㅎ
2013.10.13(일)
웨스트포드에서 출발하여 뉴햄프셔 크로포드 노치 주립공원을 잠시 들러 사진을 촬영한 후
버몬트를 거쳐 캐나다로 넘어갔습니다.
크로포드 노치 주립공원
뉴햄프셔 버몬트 지방은 정말 경치가 훌륭하더군요
초록 노랑 빨강색이 어우러진 동화마을 같았습니다.
알프스 마을 보는 것 같았어요
우연히 코스와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진 것이 참 우연인데 우리도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로 넘어왔습니다.
전 심사를 2번 할 줄 알았어요
미국 출국심사, 캐나다 입국심사.
그런데 1번만 하더군요
미국 출국심사를 잘 받았다고 생각하고 이제 캐나다 입국심사를 할 거라 생각하고 가는데
아무리 가도 도로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여권을 보니 캐나다 도장이 찍혀있더라고요.
본격적인 드라이브 하다보니 정말 도로는 가도가도 끝이 없더라고요.
특히 캐나다 들어와서 퀘벡 가는 도로는 그냥 한마디로 쭉~~~~
새로 바꾼 쉐보레 차의 크루즈 기능을 잘 사용했습니다.
그거 있으니 정말 편하네요.
아이리스님이 시킨 대로 하니 발이 고마워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캐나다 가는 도중에 또 차 계기판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신호가 떴습니다.
"CHANGE ENGINE OIL SOON"
SOON 단어가 있어 그냥 무시하고 일단 계속 주행했습니다.
워싱턴 DC 쪽으로 내려올 때 허츠에 가서 또 얘기해야겠어요
이번 여행에서 과연 차를 몇번 바꾸게 될 지 저도 궁금합니다 ㅋㅋㅋ
2013.10.14(월)
퀘벡에 들렀습니다.
정말 유럽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거리가 참 아름답더군요
퀘벡
여기저기 한국분들 정말 많더군요.
단체관광객, 가족관광객 등 이곳저곳에서 한국말 들리니까 왠지 들뜨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캐나다는 흑인이 없어서 안전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밤에도 안전할 것 같은 느낌?
하여간 좋았어요
12주년 결혼기념일이라 맛집으로 알려진 피자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메뉴 주문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여유를 즐겼습니다.
최고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퀘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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