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철과 어머니 생신을 맞아 부산 부모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댁은 광안동에 위치해 있어 광안리 해수욕장과 가깝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를 피하러 밤에 광안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밤 9시부터는 차 없는 거리가 시작되는데요.
그 때부터 여러 가지 공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가 쌍쌍으로 펼치는 댄스파티...
성악가들이 나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는 음악회...
그 외에도 각종 공연들이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네요.
광안리 해수욕장 입구
해수욕장의 야경 댄스파티
광안대교의 아경
해변에서 성악 공연을 관람 중인 아들, 나, 아버지, 매형
다음날은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롯데자이언츠 팬이거든요.
물론 성적은 늘~~ 다른 팀 좋은 일만 시켜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우리의 패배. ㅠㅠ
작년부터 KBO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야구장에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1L 이하 펫트병과 컵만 허용을 하고 있는데요.
사직야구장 옆 홈플러스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간 얼린 캔맥주를 종이컵과 함께 판매하는 것이죠.
관중들은 입구에서 캔맥주를 컵에 따른 후 입장하면 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홈플러스는 역시 우리에게 플러스가 됩니다. ㅋㅋㅋ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캔맥주와 컵
경기 시작 전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
오늘은 한번 이겨보자~~~~ 화이팅!!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은 정말 멋있습니다.
늘~ 지는 경기가 많지만 항상 밝게 응원을 주도하죠.
조지훈 응원단장은 올해까지만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본인도 매번 지니 하기 싫겠죠. ㅋㅋㅋㅋ)
롯데자이언츠 응원단. 가장 오른쪽 파란 티셔츠가 박기량 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퇴근하는 치어리더들. 빨간색 옷은 박기량.
부산에 왔으니 신선한 회 한번 먹어봐야죠.
민락동 회센터로 갑니다.
횟집에서 직접 먹으면 자리값이랑 등등 해서 무지 비싸죠.
회센터에서 회만 구입하고 집에서 먹으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광어회 3kg : 20,000원 X 3
- 아나고 1kg : 25,000원 X 1
4kg 이나 샀는데 85,000원 이면 됩니다. ㅎㅎ
회센터에서는 해운대가 가깝거든요.
해운대 고층빌딩들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회센터 옆 부두에 주차공간이 다 열려 있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외부사람은 주차 못 하게 차단기가 설치돼 있네요.
주차가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해운대 고층빌딩 부두 차단기 때문에 주차가 힘들어요.
부산이라 소주 광고도 박기량 회 뜨는 도중 기다리면서
우리가 항상 애용하는 금성호
다음에 부산 갈 때는 꼭 3대천왕에 나온 맛집도 가 보고
용호동 스카이워크, 아쿠아리움에도 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