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가족들과 함께 용인자연휴양림으로 놀러갔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정말 당첨되기 힘들다고 소문난 곳인데
용인에 사는 사람들도 3대에 덕을 쌓아야만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이번에 떡하니~~ 당첨이 되었지요.
다들 대단하다고 폭풍칭찬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목조주택을 예약했는데, 키를 받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풀밭에서 잠시 먹고 놀기로 했습니다.
캠핑 온 것처럼 텐트와 매트를 깔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완연한 봄날이라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꽃가루가 어찌나 날리는지~~~
음식을 먹는지 꽃가루를 먹는 것인지~~ ㅠㅠ
빨리 정리하고 목조주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캠핑 온 기분~
여유로운 한낮을 즐기는 사람들
맛있는 간식과 함께~~
목조주택 키를 받고 드디어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핀란드집인데 하룻밤 객실료가 22만원~ ㄷㄷ
편백나무로 깨끗하게 만들어진 집이었습니다.
실내에는 건식 사우나도 있었는데 성능이 정말 좋았습니다.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다면 정말 잘 사용했을 텐데...
화장실과 같이 연결되어 있어 사용은 못 했습니다. 아쉬워라~~~
목조주택 핀란드
오후에 잠시 쉬는 동안 아이들은 목재문화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나무로 필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에 색칠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서 아이들한테는 딱이었습니다~~~
목재문화체험
저녁이 다가오고~~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고깃집 사장님이 되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숯과 철망을 사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노을과 함께 익어하는 고기냄새에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두툼한 목살, 삼겹살, 조개 등 해물~~
먹을 게 너무너무 많아 기분 좋은 파티~~ ^^
바베큐 파티
슬슬 밤이 되고 배가 불러오니 이제 슬슬 유흥놀이를 해야겠죠.
먼저 딸내미들의 악기 연주가 시작됩니다.
우쿨렐레와 리코더의 합주~~
아름답습니다~
음악 꿈나무~~ ^^
아이들아~ 행복하고 즐겁게 자라거라~~~
우쿨렐레와 리코더의 합주
그리고 이어진 불꽃놀이~~
폭죽은 아니지만~ 막대기 끝에 찬란하게 빛나는 불꽃~
아이들의 동심은 더욱 커져갑니다 ^^
재미있는 불꽃놀이
저도 가만있을 수는 없겠죠? ㅎㅎ
그동안 갈고 닦은 우쿨렐레 연주를 시작합니다.
멋지게 핑거스타일 연주를 하고 싶었지만, 아직 따라주지 않는 손가락~~ ㅠㅠ
어쩔 수 없이 코드스탈로 연주를 했습니다.
그래도 열렬히 환호해주시는 관객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
저의 우쿨렐레 연주
하룻밤을 자고 다들 약속이 있어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열심히 챙긴다고는 했는데, 결국 농구공을 놓고 갔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네요.
급히 나오느라 못 챙겼나 봅니다~!
어쩔 수 없이 1번 더 가야죠 뭐 ㅋㅋㅋ
너무 즐거운 여행이라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다시 한번 더 뭉치자고 약속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은 항상 저를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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