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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13

6. 레고랜드에서 모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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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일)


 


레고랜드 플로리다에 갔습니다.
입장표는 ebay에서 검색하여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시시했으나 아이들은 무지 좋아하더군요.
레고보트도 타고,
레고 자동차로 운전도 하고
레고 배 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과 물총싸움도 하고
레고 기차, 레고 말 등등
온통 레고 천지였습니다.


물총싸움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서 할로윈파티도 있었어요.
할로윈파티 거리를 걸어가니
사탕도 주고 조그만 선물도 주는 등 이벤트도 구경했습니다.
할로윈 구경 잘~~ 했죠.


아~~ 지난번 디카 고장난 이후로
뉴욕 B&H에서 구입한 캠코더 충전기도 고장 났습니다. ㅠㅠ
참~~ 여행이 쉽지 않고 고난이 찾아오네요.
당분간 폰카로 버텨야겠습니다. ㅎㅎㅎ


 

2013.10.28(월)


떡볶이랑 순대 사 준다고 하고 구글에서 검색한 탬파 제일식품으로 찾아갔는데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확인한 제일식품이 없는 겁니다. ㅠㅠ
이리 봐도 없고 저리 봐도 없고..
그 사이에 점포를 옮긴 것인지 어떤지 쩝.
아이들은 무지 서운해하고, 한식은 포기하고 결국 대충 끼니를 때우고 저녁에 고기 파티하는 걸로 겨우 설득했습니다 ㅋ


알고 보니 제일식품은 이미 몇년전에 문을 닫고 없으며, 우리식품, 교포식품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식품이 좀 더 큰 규모이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안타깝죠.ㅎㅎㅎㅎ


숙소는 Residence Inn Sarasota Bradenton으로 갔습니다.
아내가 요리하는 동안 전 사라소타 브레던톤 공항 허츠에 가서 고속도로 티켓을 보여줬더니,
허츠에서 저한테 청구할 예정이니 가만 있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허츠에 메일을 보냈는데 특별히 답변을 안 해 주었습니다.
http://platepass.com 에서 조회해 볼려고 했는데 잘 안 되었고요.
그래서 티켓만 잘 갖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티켓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그냥 이렇게 끝났습니다.
허츠에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고....
어찌된 일인지... ㅎㅎㅎ
저로선 잘 된 일이죠. 예~~~~~~


소고기에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후
시에스타 해변에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 모래에 여유로운 사람들, 엄청 많은 새, 따뜻한 바닷물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유명한 해변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즐겁게 놀다 숙소로 돌아와서 잘 쉬었습니다.

 

시에스타 해변의 석양


 

2013.10.29(화)


이제 플로리다를 떠나서 뉴올리언스로 떠나갔습니다.
플로리다도 이제 안녕이네요.
사실 플로리다 가기 전에 걱정도 좀 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정말 무섭다고 하던데...
정말 강한 허리케인이 불어닥치게 되면 플로리다 전 주민이 위로 이동한다는 얘기도 들었거든요.


허리케인을 대비하여 매일매일 날씨도 검색하고
혹시 모를 허리케인에 대비하여, 만일의 사태가 오면 전속력으로 차를 몰고 아틀란타나 뉴올리언스로 가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관광을 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플로리다에 있을 무렵에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운이 좋은 거겠죠 ㅎㅎㅎ


뉴올리언스까지 가는 길이 아주 멀어서,
중간지점 모빌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고 하룻밤 잤습니다.
이로써 동부 여행이 마무리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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