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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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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구트 2016.7.7(목) 아침에 텐트를 정리하던 중 폴대줄이 끊어졌습니다. 오마이갓!! 이제 당분간 캠핑은 못 합니다. ㅠㅠ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다흐슈타인 5핑거를 보러 갔습니다. 역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롤러코스터처럼 꿀렁 하네요. ㅋㅋ 아이들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케이블카를 내리니 2번째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번째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출구를 나가면 얼음동굴로 갈 수 있으나 우리는 어제 거대한 베르펜 얼음동굴에 다녀왔기 때문에 생략!! 밑에 구멍이 뚫려 있어 오금이 저리게 아찔한 5핑거 끝에서 절경과 함께 사진도 찍고 주변 하이킹도 하고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만끽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캡짱 좋아 Welterbespirale 전망대 사진에 표시된 모든 산과 빙하가 깨끗하게 잘 보였습니다. ..
19일. [오스트리아] 베르펜 2016.7.6(수) 베르펜 얼음동굴을 구경하러 궈궈~~~ 다흐슈타인에도 얼음동굴이 있지만 규모면에서는 베르펜 얼음동굴과 비교가 안 된다는 점. 오늘 평일인데도 주차장엔 자동차들이 꽉 찼습니다. 주차관리요원이 트랙터 같은 차를 타고 다니며 관광객들의 주차를 도와줍니다. 참 친절하게 멋진 시스템입니다. 선진국이라 그런지 배울 점이 많습니다.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탑니다. 케이블카 2대가 번갈아가며 운행하는데 거기서 근무하시는 할아버지는 하루종일 그 2대 케이블카 왕복을 계속 관리하십니다. 정말 단조로운 업무에 지겨운 듯한 표정~~ 그래도 성실하고 묵묵히 해내십니다. 케이블카 타러 가는 터널 케이블카 도착한 후에도 계속 걸어올라갑니다. 아이들이 정말 지쳐서 쓰러지기 직전 얼음동굴 입구 도착. 저..
18일. [독일] 뮌헨 2016.7.5(화) 정들었던 노보텔을 떠나면서 Rotkreuzplatz 역 근처에 있는 Thai-Asia Markt에 갔습니다. 김, 라면 등을 구입했는데 잘못 산 것이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환불은 안 되고 교환만 된다네요. 더 큰 금액으로만요. ㅋㅋㅋㅋ 카드로 산 것도 아니고 현금으로 샀는데도요. 참 나... 정말 인심 야박하네요. 다하우로 궈궈~~ 오늘은 먼저 환경스티커를 사기 위해 ATU 다하우에 들렀습니다. 독일 웬만한 도시들은 환경스티커를 붙인 차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원래 독일에 입국하자마자 환경스티커를 사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들어오는 바람에 오늘 사게 됐습니다. ATU 다하우에 가서 서류 주고 잠시 기다리니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차라서 그런지 차에 특별..
17일. [독일] 뮌헨 2016.7.4(월)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갔습니다. 역시 대도시 뮌헨답게 중앙역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아시아 음식점도 있습니다. 예~~~~~~~~~~~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는 것으로 얘기를 하고 자전거를 빌리러 갔습니다. 뮌헨 중앙역 23번 플랫폼 근처에 가면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자전거 빌리는 한국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체격이 크다 보니까 자전거가 정말 큽니다. 특별히 검증하지 않고 그냥 빌려주는 대로 타고 다녔더니 진짜 힘들었습니다. 자전거 대여하실 분들은 꼭 다리길이 재 보고 작은 걸로 빌리세요. 엉덩이 아파서 죽을 뻔 했습니다. 헉헉~~ 독일은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돼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도 진짜 많습니다. 잠시 방심하고 자전거 도로에 서 있으면, 비키라고..
16일. [독일] 미텐발트와 린더호프성 2016.7.3(일) 독일로 넘어갑니다. 예상한 바와 같이 국경을 통과하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어느새 독일입니다. 인스브루크를 떠나 독일로~~ 동화마을 미텐발트를 구경합니다. 집집마다 벽에 예쁜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마을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조화롭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소도시가 유명한가 봅니다. 미텐발트 일요일이라 마을 중심부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 앞에서는 일일장터처럼 마을 주민들이 맥주와 음식들을 팔고 있고 앞 무대에는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 공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놀이장도 있었고요. 우리도 그 분위기에 취해 맥주와 요리를 사서 마을 사람들 속에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독일 사람이 된 듯 말이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
1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7.2(토) 자이저알름 캠핑장을 나와 오스트리아로 넘어갑니다. 국경을 넘어가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어 어 어 하다보니 벌써 오스트리아입니다. ㅋㅋ 우리도 국경이 이런 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는 섬나라입니다. 비행기나 배가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정말 부러웠습니다. 우리도 통일이 되어 육로로 통행이 되는 날이 얼른 오길 기원합니다. 오스트리아 진입 인스브루크 중앙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와 프리드리히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아래 번쩍이는 황금지붕과 고풍스러운 Helbling Haus. 자연과 전통이 잘 어우러진 도시였습니다. 황금지붕과 헬블링하우스 현금이 부족하여 은행 ATM을 들렀는데 오류가 나면서 인출이 안 됩니다. 인스브루크..
14일. [이탈리아] 돌로미티 2016.7.1(금) 돌로미티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전에 셀라패스라도 꼭 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길을 나섭니다. 일단 구글맵에서 카나자이 찍고 올라갑니다. 궈궈~~ 돌로미티 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다 와 간다는 뜻이죠. 잘 하고 있다~~ 계속 가자. Keep going. 돌로미티 산들이 보이기 시작함 Caprile 쯤 오니 길에 신호등 3개가 있는데 1개는 초록색이고 2개는 빨간색이네요. 저게 뭘까 하고 딱 1초 궁금해한 후 계속 직진!!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점점 올라가는데 앞에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네요. 헐~~ 주변에 보니 Marmolada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네요. 거기 온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여기 위로는 폐쇄되어 못 간다고 합니다. 오마이갓!! 지금 ..
12~13일. [이탈리아] 베니스 2016.6.29(수)~30(목) 밀라노를 떠나 베니스로 갑니다. 친절한 호텔 주방장이 준비해 준 조식을 먹고 먼길을 떠납니다. 맛있는 조식 까르푸에서 장본 후 Quarto d'Altino에 있는 숙소 Residence Venice 에 체크인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Quarto d'Altino역에 주차한 후 기차를 타고 산타루치아역으로~~~ 드디어 '물의 도시' 베니스 도착 물의 도시 베니스 베니스는 시내에 자동차가 없으며, 배로만 이동해야 합니다. 12시간권은 18유로인데, 2유로만 더 주면 24시간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결제한 바포레토 24시간권을 받기 위해 자동매표기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9를 눌러야 하는데 기계 터치패드가 고장인지 9가 절대 안 눌러지는 겁니다. 아~ 뒤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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