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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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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럽을 떠나며 2019.2.17(일) 새벽에 일어나 짐을 싸고 나옵니다.마이택시를 부르려고 했는데 마침 호텔 바로 앞에 대기중인 택시가 있어 그거 타고 이동합니다.택시 타니 금방 가네요. 제일 먼저 택스프리 신청하러 갑니다.스페인은 IT 기술이 발전해 있는지 택스프리도 전자화 되어 있습니다.다른 유럽 나라는 택스프리를 세관원 사람이 직접 도장을 찍어주기에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스페인은 DIVA라는 편리한 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면세서류의 코드를 DIVA 기계에 찍으면 바로 세관원 도장을 받은 것과 동일한 효력이 있습니다.얼마나 간편한가요정말 신속하게 택스프리를 신청할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택스프리 서류를 DIVA 로 발급해 주는데일부 영세 가게에서는 no DIVA 로 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9.2.16(토) 아침 일정은 구엘공원입니다. 구엘공원은 8시 전에 입장하면 무료입니다. 외화보유고를 증가하기 위해 노력하는 애국자인 우리는 당연히 8시 전에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어두컴컴한 새벽에 길을 나섭니다. 우리 숙소는 노보텔 바르셀로나 코르네야입니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빨리 가기 위해 비교적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죠. (이것이 실수였습니다) 노보텔 코르네야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이 Almeda역이에요. 새벽에 Almeda역으로 걸어가는데 Almeda 역 앞에 차가 한대 서 있었고 술에 취한 남자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순간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엄청 빨리 역으로 들어가는데 그 사람들이 다가오면서 뭐라 뭐라 말을 거는 겁니다. 그 중 한명이 우리 아들을 붙잡..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9.2.15(금) 유럽의 3대 소매치기 도시는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입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라고 안전하다는 건 아니지만 바르셀로나는 특히 대박 심하죠. 그래서 여행 계획 세울 때도 바르셀로나는 엄청 조심했어요. 도시간 이동할 때는 무조건 택시만 타기로요. 그런데 어제 오후에 좀 다녀보니까 유랑에서 보던 것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런 일들이 저한테 일어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어쨌든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 가서 T-10 을 구입했습니다. T-10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총 10번 탈 수 있는 티켓인데 그룹이 같이 써도 됩니다. 또한 환승도 되지요. 그래서 단기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T-10 만한 교통권이 없습니다. 지하철역에 가..
21일. [스페인] 지로나, 바르셀로나 2019.2.14(목) 오늘은 일정이 바쁩니다. 지로나 구경하고 바르셀로나 숙소에 체크인한 후 자동차를 반납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요. 가족들을 재촉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섭니다. 지로나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하 알궁추) 촬영지로 아들이 반드시 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곳입니다. 게임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정말 신선한 드라마 알궁추를 보며 스페인 그라나다가 더욱 친숙해졌죠. 드라마 배경은 그라나다였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 촬영장소가 지로나더군요. 경찰서가 있는 공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시내 구경하며 천천히 에펠다리로 향합니다. 에펠다리는 에펠탑의 그 에펠이 지은 다리입니다. 지금은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지만 처음에는 엄청 욕 먹었던 것처럼 에펠다리도 처음에는 많이 ..
20일. [스페인] 몬세라트 2019.2.13(수) 밤새 숙소가 너무 추웠어요. 시체스가 따뜻한 지방이라 아예 아파트먼트에 난방시설이 없네요. 아무리 따뜻한 지방이라도 겨울밤에는 추운데 난방시설을 안 만들어놓았다는 것이 너무 별로네요. 너무 추워서 이불 꽁꽁 싸매고 잠잤더니 아침에 기분이 꽝~~ 그래도 오늘의 여행지 몬세라트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게~~ 바르셀로나 북서쪽 몬세라트산에 위치한 수도원으로서 톱니 모양 바위산 아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캬 오늘도 날씨는 끝내줍니다. 몬세라트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주차장은 꽉 찼네요. 입구와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갑니다. 더 늦게 왔으면 아예 주차할 곳도 없을 것 같네요. 겨울에도 이런데 성수기에는 장난 아니겠네요. 주차장이 꽉 찼어요. 이렇게 많이 올라왔어요. 저기가..
19일. [스페인] 페니스콜라, 시체스 2019.2.12(화) 우리는 늘 한식을 먹는지라 주로 아침도 숙소에서 먹고 출발하는데 오늘 숙소 Holiday Inn은는 미국 스타일이라 그런지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네요. 오랜만에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을 든든히 먹습니다. 맛있는 아메리칸 조식 오늘도 어김없이 차를 몰고 다음 행선지를 향합니다. 이제 이럴 날도 몇일 안 남았네요. 3일 후면 렌터카 반납입니다. 벌써 아쉽네요. 후회 없이 즐겁게 구경합시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는 꿀~~~~ 와~~ 2월인데도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ㅋㅋㅋ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페니스콜라입니다. 유빙(http://cafe.naver.com/eurodriving) 사람들이 추천해서 여행코스에 포함시켰죠. 결론은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
18일. [스페인] 콘수에그라, 쿠엥카 2019.2.11(월) 어제 긴 하루를 보낸 여파로 오늘은 적당히 8:30 쯤 눈을 떴습니다. 창밖을 보니 벌써 날이 밝았네요. 오늘도 갈 길이 머나먼데~~ ㅋㅋㅋ 아직 식구들이 안 일어나서 밥부터 먼저 해 놓습니다. 언제 일어나실 꺼?? ㅋㅋㅋ 밥 먹으면서 바깥을 보니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포르투갈에서는 날씨가 별로였는데 스페인으로 넘어오니 역시 날씨가 좋습니다. 우리의 날씨 운빨은 끝내주네요. 톨레도 숙소에서 보이는 아침 풍경 슬슬 정리를 하고 콘수에그라를 향해 궈궈~~ 여기 마드리드 근방은 라만차 지역인데, 라만차 지역은 돈키호테로 유명하죠. 그래서 돈키호테 뮤지컬 이름이 맨오브라만차지요. 돈키호테가 풍차를 적으로 알고 돌진한 곳이 바로 콘수에그라입니다. 여긴 아들이 꼭 가 보고 싶다고 해서 무조..
17일. [스페인] 톨레도 2019.2.10(일) 오늘은 포르투갈을 떠나 스페인으로 다시 넘어가는 날입니다.포르투갈은 스페인과 거의 비슷합니다.인사말도 올라로 똑같고 마트에 가면 엑스트라 버진 등급 올리브오일도 싸게 팔고요.생김새도 비슷하고, 정치적으로 부패도 좀 있었고요.투우도 좋아하고 시에스타 풍습도 있고요. 그런데 차이점은~~~ 포르투갈이 기름이 비싸다는 것입니다.이제 스페인으로 넘어갈 거니 최대한 엥꼬될 때까지 타고 스페인 가서 기름 넣어야죠. ㅋㅋㅋ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운전해야 하는 날입니다.포르투에서 톨레도까지 약 600km, 6시간은 운전해야 합니다.오늘 낮은 하루종일 차에서만 있는 거죠뭐 명절에는 더 오래도 있어 봤으니~~ ㅋㅋㅋ 포르투를 나올 때는 비가 왔는데 동쪽으로 오니 비가 그쳤네요. 드디어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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