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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9

0. 유럽여행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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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다 컸고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이 때가 지나면 다 함께 여행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 가족끼리 마지막 추억을 쌓을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와 유럽 중에서 고민하다~

자연환경보다는 유적지가 더 좋다는 가족들의 의견을 따라 유럽으로 결정.

겨울에 가기에 적합하다는 스페인, 포르투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영국은 보너스~~




 

 

▶ 여행 기간 : 2019/1/25 ~ 2019/2/17 (런던 대중교통 5일 포함)

▶ 여행 인원 : 부부, 중3, 중1 (4명)

▶ 이동 루트 : 4,132km

※ 세비야 코르도바 미하스 프리힐리아나 그라나다 탕헤르 론다 왕의오솔길 라고스 리스본 신트라 호카곶 오비두스 포르투 톨레도 쿠엥카 페니스콜라 시체스 몬세라트 지로나 바르셀로나

 

 


 

▶ 참고사이트 : 유빙 (http://cafe.naver.com/eurodriving)


 

1. 결제

 

 예전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나라 카드는 USD 로 결제해야 유리하다고 들어서 가급적 USD로 결제하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USD로 결제를 하다보니 왠지 이상하게 더 금액이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계산해보니 USD로 결제하는 것보다 현지화폐(유로, 파운드)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USD로 결제하면 달러 변환 수수료가 어마어마하게 붙더라고요.

 이번에 환차손 엄청 봤습니다. ㅠㅠ

 

2. 통신

 

 현지 입국공항에서 유심 구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데요.

 저는 시간을 더 중요시해서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 갔습니다.

 금액 계산해 보니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실제 금액적으로도 더 저렴해 보이네요.

 

 이제 아이들이 많이 커서 1인당 1유심으로 준비해 갔습니다.

 O2 2GB 2개, O2 8GB 1개, 보다폰 4GB 1개

 제가 8GB 사용했는데 3주 동안 6G 넘게 남았네요.

 특별히 동영상 등 사용하지 않을 거면 데이터 큰 거 사 갈 필요 없습니다.

 

O2와 보다폰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보다폰이 제일 잘 터진다 해서 보다폰 사 갔는데요.

 O2도 잘 터지더라고요.

 저렴한 O2 사 가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O2 는 유럽대륙에서 로밍할 때 APN을 payandgo로 선택하셔야 데이터가 됩니다.

 처음에 자동으로 선택되는 APN은 다른 걸로 잡히니,

 안 된다고 O2 유심 집어던지지 마세요~ ^^

 

3. 어플

 

 여행의 진리 구글맵!!

 구글맵으로 여행의 퀄리티는 몇층 고급스러워지는 것은 두말할 이유 없죠.

 

 그런데 대중교통으로는 구글맵도 당하지 못하는 어플이 있더라고요.

 그것은 바로 씨티매퍼

 대중교통 노선과 플랫폼, 위치 등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편리하게 알려주던지...

 씨티매퍼만 있으면 버스, 기차, 지하철 등 진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ㅎㅎ

 

 택시는 다들 사용하시는 우버.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제 사용 못 합니다.

 마이택시 사용하시면 됩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우버보다 택시파이가 더 저렴하더라고요. ^^

 

 그 외 트립어드바이저, 번역 등 적절히 사용하시면 여행이 즐거워집니다~~

 

4. 렌터카

 

 처음에 유명 렌터카 업체 허츠에서 예약을 했었는데요.

 스페인 허츠는 자동기어로 빌릴 수 있는 제일 큰 차가 벤츠 B클래스이더군요.

 

 벤츠B클래스도 트렁크가 그리 크진 않은데

 사람들 후기를 보니 아우디 A3가 나온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트렁크에 짐이 다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차량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스페인에서는 더 큰 차로 빌리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렌털카스닷컴에서 유럽카 투란을 빌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렌털카스닷컴은 보험 때문에 우려를 표명하지만

 저는 오히려 유리창, 타이어까지 커버되는 렌털커버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허츠 슈퍼커버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수리비가 청구되는 사례를 많이 보았거든요.

 

 

 

 

 

  

5. 준비물

 

 가장 먼저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휴대폰 스프링줄, 호루라기, 복대입니다.

 모두 다이소에 가면 구입 가능합니다.

 

 한식을 즐겁게 먹기 위한 플라스틱 스푼과 나무젓가락.

 

스프링줄과 스푼, 나무젓가락

 

 혹시 아플까봐 도 많이 가져갑니다~

 감기기운으로 잠시 감기약 먹은 것 빼곤 그대로 도로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안 먹는 게 최고죠 ^^

 

 

 빨래 말리기 위한 빨래줄

 다이소에 천원에 팝니다

 

빨래줄

 

 한식을 위해서 찜기 겸용 밥솥을 구입해 갔는데 도착해서 바로 사용하려 보니 벌써 고장이 났더라고요. ㅠㅠ

 가져갈 때 어디 부딪혔는지... 아니면 싼 거라서 내구성이 별로인 건지...

 다행히 현지에서 밥솥을 구입했습니다. ^^

 

 

6. 치안

 

 준비하는 동안 치안이 정말 너무나 마음에 걸렸습니다.

 소매치기, 차량도난, 강도 걱정에 진짜 힘들었는데~~~

 다행히 우리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


 유럽은 정말 소매치기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엄청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받은 손실은 어마어마할 듯~~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럽을 가실려는 분들에게는 호신용품 챙기시기를 조언드립니다.

 다녀온 경험으로 호신용품은 필수품입니다.

 


도착한지 이제 일주일 됐는데.. 한참은 시간이 흐른 것 같네요.

정말 스페인, 포르투갈은 겨울이 없는 날 같았습니다.

제가 조사해 본 것보다 날씨가 훨씬 좋았거든요.

파~~란 하늘에 봄날씨~~~

멀리까지 시계가 탁 트이는~~~

진짜 벌써 그립네요.

아들이 꿈 같은 시간들이었다고 하네요.

이제 맡은 일 열심히 하며 살다가 추억 생각하며 웃으렵니다. ^^


 
이로써 프롤로그를 마치고 세부적인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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