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4(수)
네팔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냥 떠나기 아쉬워 또 아침에 타멜거리로 나섰습니다.
여전히 태평스레 거리에서 잠자고 있는 개들 ㅋㅋ
길 건너편에 외국인들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네요. 트레킹 준비하는 관광객 같습니다
트레킹을 위해 저 버스로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까지 가나 봅니다. 부럽네요
오늘 아침은 타멜거리에서 가까운 더르바르 광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안뜰이 있는 역사적인 왕실단지라고 하니 가봐아겠죠.
더르바르 광장은 타멜에서 걸어서 20분은 가야 합니다.
번화가를 지나 좁은 길로 걸어가 봅니다
비내린 좁은 길을 2층에 고양이와 함께 걸어갑니다
타멜에서 벗어나니 정육점이 보이네요. 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나 봅니다
이 정육점에서는 커다란 돼지를 직접 칼로 썰고 있더라고요.
다 썰어놓은 고기를 이렇게 내다 놓고 있는데, 더운 날씨에 금방 상할 것 같아요. 위생에 문제는 없을지~
복잡한 사거리를 지나는데 사거리 가운데에 저렇게 동그란 잔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아무도 치고 가는 사람들은 없네요
번화가 한가운데 폐가가 있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가는 길에 시장도 있어요. 채소가게입니다. 싱싱해 보이네요
더르바르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더르바르 광장에 있는 첫 건축물. 석가탑과 비슷한 느낌 ㅋㅋㅋ
아 그런데 여기서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 거에요.
공중화장실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골목에 들어가니 바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여기 골목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바로 보건소였습니다.
광장 근처를 돌아다녀 봅니다
광장 옆에 약간 역사적인 분위기가 풍기긴 한데, 시장으로 쓰입니다 ㅋㅋ
여기도 뭔가 멋지게 생기긴 한데 역시나 지붕에는 비둘기가 ㅠㅠ
더르바르 광장 메인 입구에 왔습니다
이 광장 안뜰이 바롷 더르바르 광장입니다
아~ 왕실 안뜰이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서 딱 들어가려고 했는데~~~
뭔가 기분이 쎄하니~~ 이상해서 주위를 보니~~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입장료가 1000 루피나 합니다 ㅎㅎ
입장료 내는지 안 내는지 째려보는 여군(?)
1000루피나 내고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은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만 보기로 했습니다
광장 내에 저 비둘기떼를 보세요. 안 들어가기 잘 했습니다
옛 왕실의 모습이라 하니 멀리서 봐도 신기한 기분이 들긴 하네요.
오~ 광장 옆에서 여유롭게 잠자고 있는 한 남자와 그를 따르는 개가 자유스럽네요
광장 옆에는 진짜 군대처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안에 군인이 있어서 옆에서 찍었어요 ㅋㅋ
네팔에는 길에도 사원 같은 것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과 여기저기를 만지고 지나가네요.
생활 속의 기도나 종교의식 인가 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만지고 지나가는 조그만 사원인데, 네팔 사원에는 눈이 중요한가 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교복 입은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네팔 교복 예쁘네요
교복 입은 학생들이 이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었네요
맨날 전통복 입은 아이들만 보다가 한국처럼 세련된 옷을 입은 아이를 보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너는 학교 안 가니?
이제 숙소 정리를 하고 업무를 하러 갑니다.
업무차 방문한 곳인데 그동안 봤던 네팔과는 달리 아주 깨끗한 거리입니다
이제 모든 일정을 끝내고 공항으로 궈궈~~
공항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식당 옥상에서 바라본 카트만두 시내 모습
아 저기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오늘 트리뷰반 공항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문제 없길 기원합니다.
공항 입구. 보드나트 사원에서 봤던 사리탑 눈처럼 보여 반갑네요
공항 대기실입니다. 국제공항인지 국내공항인지~~ ^^
탑승시각이 임박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안전운행을 기원하며~~
모든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편안한 비행을 하고 한국에 무사히 돌아왔음에 감사했습니다.
업무차 가서 관광을 못한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들 가는 히말라야에서의 트레킹도 못해 보고
고산병도 못 느껴보고
우기에 가느라고 마차푸차레도 못 보고 돌아왔네요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또 한번 더 가게 된다면 우기가 아닐 때 가 보고 싶네요.
물론 네팔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안 가 봤지만요~~
다음엔 가족과 함께 갈 수 있길 기대하며~~ 이만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