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막내가 노래 부르는 에버랜드로 갑니다.
최소 1년에 1번은 가는 연례행사~
막내는 더 자주 가고 싶겠지만~~
방학이라 하지만 평일인데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천천히 갔는데도 정문 주차장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오예~~
오늘은 버스 안 타도 됩니다 ㅎㅎ
정문 MC 주차장에 주차
바로 앞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 행렬
이용권을 받고 글로벌페어 광장으로 들어가니 머리에 폭탄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물총을 쏘고 있네요.
저 사람들이 저기서 뭐하나~~ 궁금하긴 했지만 로스트밸리로 가기 위해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밤밤맨이더라고요.
밤밤맨
로스트밸리가 있는 주토피아로 가기 위해 휴먼스카이를 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낮 12시까지만 운행하고
상행 노선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주토피아 방향 휴먼스카이 리프트
늘 에버랜드의 첫코스가 되는 로스트밸리 입장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는지 줄도 안 서고 바로바로 들어갑니다.
로스트밸리 들어가는 길
수륙양용차를 타고 로스트밸리 관광합니다.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차 안으로 쑥 들어오는 기린
저렇게 창문 밖으로 휴대폰을 내밀고 사진 찍어서 아빠를 불안하게 만드는 막내
로스트밸리에는 삼성생명 쉼터가 있습니다.
여기 가면 음료도 공짜로 주고 아이들이 사자, 코끼리 영상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매직미러도 있어 좋아요.
물론 보험 가입 홍보 목적이긴 한데
상담 받아도 전화 마구 오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시간 있는 분들은 여기 들러서 쉬다 오시면 좋아요.
삼성생명 쉼터
이제 아마존 익스프레스 타러 갑니다.
애들이 늘 좋아하는 급류타기 놀이.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 다음에는 진짜 강원도에 래프팅 타러 가야 할 것 같아요.
아마존 익스프레스 정문과 비옷 입고 기다리는 막내
정말 신나게 춤추는 에버랜드 스태프들. 정말 최고. 나도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
길을 가다 보니 여름에 시원하라고 수증기 내뿜는 기계가 보였어요.
요런 세심한 배려 때문에 에버랜드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시원한 수증기 오래 맞으면 옷 젖겠죠~~
늘~~ 방문하는 사파리도 갑니다.
사실 이제 사자, 호랑이, 곰은 뭐~~ 새롭지도 않긴 하지만~~ ^^
역시 사람이 없어서 줄을 거의 안 섭니다~
여기까지 밖에 없는 사파리 줄
이제 카니발광장으로 갑니다.
슈팅 워터 펀 공연 시간이 되었거든요.
예전에는 섬머 스플래시였는데 바뀌었습니다.
예전 섬머 스플래시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출연자들이 나와서 댄스공연을 하는데 뮤지컬을 보는 듯했습니다.
춤도 너무 잘 추고!!
마지막 파트
비속에서 에버랜드 진행자들과 함께 춤추는 시간
정말 신나게 뛰었네요.
너무 즐거웠던 시간~ ^^
파란 색깔로 시원하게 리뉴얼된 여름 축제
슈팅 워터 펀 기구 등장
공연 종료 후 시원한 카니발 광장 모습
스카이크루즈를 타고 소원의 나무로 갑니다.
나무에 손바닥을 대면 소리가 띠리릭 나면서 재미있는 나무에요.
스카이크루즈
막내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새로 생긴 판다월드로 가 봅니다.
중국에서 판다 데리고 왔을 때 엄청 힘들게 데려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그닥 신기한 것도 없네요 ㅋㅋ
앉아서 잠만 잡니다 ㅋㅋ
아이바오
러바오
요것도 판다래요. 이름이 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제 포시즌즈 가든으로 가 봅니다.
여기 가니 처음에 글로벌 페어에서 봤던 밤밤맨들이 나오네요.
밤밤맨들하고 물총 싸움하는데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오늘 에버랜드에서 최고!!
밤밤맨들도 엄청 즐겁게 알바하는 것 같아 흐뭇했고요.
밤밤맨과의 즐거운 시간
아이들을 위한 물총 미션도 있습니다.
총 4가지 미션인데
대충 하면 그냥 스탬프 찍어줍니다 ㅋㅋ
여기서 물총놀이하면 미션지를 줍니다
여기서 물총대결하면 스탬프 하나 획득
로즈가든에서 밤밤맨 패치 찾아서 스탬프 획득
미션지 완성해서 받은 스티커
저녁으로는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장면~~
밤까지 다 볼 기세~~ ㅋㅋ
맛난 저녁
저녁 먹고 배도 부르겠다
놀이시설 투어 다닙니다.
진짜 에버랜드 입장료 뽕 뺍니다 ㅋㅋ
총쏘는 mystery mansion. 3번 탔어요
새롭게 개편한 4D 놀이시설. 몬스터호텔 영화 같아요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rotating house.
문라이트 퍼레이드 할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문라이트 퍼레이드 보니 새롭네요.
저 반짝이는 전구들은 오래 전에 만들어졌는데도 잘 관리되어 예쁘게 빛납니다.
너무나 예쁜 문라이트 퍼레이드
이제 불꽃놀이할 시간이네요.
막내는 불꽃놀이까지 보고 가자고 하는데
제가 더 이상 지쳐서 막내에게 집에 가자고 꼬셨는데
우리 착한 막내~~~ 제 말을 잘 들어주네요
고맙다 막내야~ ^^
저와 막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에버랜드~~
전 개인적으로 에버랜드가 너무 고맙습니다.
하루종일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곳
여기 데려오면 제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계속 웃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오자고 하면 언제든 데려올 수 있고
멀지 않은 에버랜드~~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