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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여행 '24

네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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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9(금)

 

 

원래 여행 계획이 없이 일상을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출장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출장지가 네팔이라고 하네요.

웬 네팔~~

네팔은 전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어쨌든 출장을 가라니 가야죠 제가~

힘없는 직장인~

출장이라 딱히 여행 계획도 안 세우고 그냥 업무만 잘 하고 온다는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7시간

7시간 이동 후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고 공항 건물에 들어가면 바로 비자 카운터가 나옵니다.

 

비자 카운터에 줄을 섭니다

 

 

 

 네팔은 우리나라와 무비자 협정을 한 나라가 아니므로 비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관광비자는 기간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

우리는 짧게 있을 예정이므로 최소기간 15일에 30$ 를 지불합니다.

미리 네팔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을 했고, 출력한 서류만 제출하면 금방 처리됩니다.

 

 

비자 영수증을 줍니다. 글자가 요상하니 전혀 알아볼 수가 없네요.

 

 

입국수속을 마치고 걸어 나옵니다.

 

 

이슬람 국가 근처라 그런지 아치형으로 장식돼 있네요.

 

조금 걸어가면 수하물 찾는 컨베이어 벨트가 나옵니다.

어디서 그러는데 네팔 공항은 컨베이어 벨트가 1개라서 빨리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안 그러면 수하물이 다른 곳으로 치워진다고 합니다.

 

여기로 짐이 나와요

 

 

짐을 찾고 걸어나오다 보면 유심 판매처도 있고, 환전소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시내가 더 저렴하다고 들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내에 가서 보니 공항이 제일 저렴했네요.

공항에서 했어야 했습니다.

 

100원에 9.5루피. 가장 높은 시세입니다.

 

공항을 빠져나오면 바로 주차장이 나옵니다.

파란 하늘이 반겨주네요

 

저기 넓은 주차장이 보이죠?
출구 장식물이 특이하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항건물

 

마중 나온 가이드가 준비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여긴 영국과 같이 좌측통행입니다.

와~~~ 도로가 아주 그냥 복잡합니다.

오토바이와 차들이 엉켜서 과연 운전이 가능한 수준인가 싶습니다.

 

저 가득한 오토바이를 보세요

 

 

신호등 없는 사거리를 우루루 알아서 갑니다. 사고가 안 나는 게 신기해요

 

정말로 복잡한 거리를 뚫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운전기사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타멜거리로 이동합니다.

타멜거리에도 오토바이 행렬이 아주 복잡합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더 복잡하다고 하네요

 

타멜거리의 오토바이 행렬

 

인도가 없는 타멜거리 내부에서도 차와 오토바이가 함께 지나갑니다.

제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어찌나 뒤에서 차와 오토바이가 경적소리를 울리며 지나가는지

경적소리 에 귀가 따가운 채 위협을 느끼며 걸어갑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귀가 진짜 걱정됩니다.

 

 

 

타멜거리의 풍경

 

인력거도 지나갑니다

 

식당에 가서 맛난 식사를 하면서 이번 출장에 대해 계획을 세웁니다.

야외에 앉아서 먹을까 생각했다가, 아 혹시나 말라리아 모기에 물릴까 우려스러워 실내로 들어갑니다

 

야외 테이블이 운치 있네요

 

점원이 보여주는 불쇼와 네팔 요거트로 만든 라씨

 

 

저녁을 맛있게 먹고 유심을 사려고 했는데

유심 사는데 30분은 걸린다고 해서 내일 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유심은 무조건 타멜에서 저녁에 사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심 가게가 오전에는 문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2층에 한국식당이 보이네요

 

와~~~~ 이 전봇대 위에 전깃줄을 보세요 ㅋㅋㅋㅋ

 

금요일밤이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엄청 많습니다

 

밤이라 여기저기 등불이 예쁘게 켜져 있네요

 

비빔밥 한국식당이 보입니다

 

구경하다 보니 밤이 됐네요.

더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혹시라도 밤에 외국인들이 표적이 될까봐 무서워

그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유심을 사고 포카라로 이동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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