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조등 전구 교체

 

 

제 차 조수석 전조등이 안 들어오네요.

운전석 쪽은 잘 나오니까 뭐....

한쪽 라이트로 잘 다니는데 운전석 쪽까지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에구구.... 양쪽 다 안 나오니까 밤길에 앞이 안 보여요~ ㅠ

갑자기 앞에 뭐라도 나타날까 겁이 나네요.

 

라이트가 둘 다 안 들어옵니다

 

급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H7 로 검색하면 됩니다.

개당 1210원 배송비 2500원 총 4920원에 구입합니다.

 

 

 

보닛을 열고 장착상태를 확인합니다.

먼저 조수석을 봅니다.

노란색 케이블이 전원선입니다.

그걸 빼면 미국 110V 전원 같은 플러그가 보입니다.

 

 

후레쉬로 자세히 살펴보면 전구를 철사로 고정시켜 놓은 게 보입니다.

그 철사를 나사로 또 고정시켜 놓았고요. 

 

먼저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면 철사가 툭하니 떨어집니다.

철사를 잘 보관한 후, 전구를 바꿉니다.

 

 

철사

 

 

 

그리고 다시 철사를 나사에 잘 끼운 후 드라이버로 나사를 꽉 조입니다.

철사 끝을 아래 쪽 홈에 잘 걸어주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마지막으로 노란색 전원선을 꽂아주면 작업완료~

 

전원선

 

 

이제 운전석 쪽 해야죠.

운전석에는 검정색 동그란 마개로 막혀져 있는데 엄청 꽉 조여져 있네요.

손으로 돌리면 쉽게 안 돌아가서 애 먹었습니다.

 

운전석쪽

 

그런데 운전석은 배터리 때문에 좁아서 작업이 고난이도입니다.

좁은 틈으로 작업하려니 허리도 아프고 에구구

차라리 라이트를 탈거하고 작업할까 생각도 하고 

배터리를 빼고 할까 생각도 해 보고

별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ㅋㅋㅋ

손재주 없는  분들은 그냥 공임비 주고 하는 게 낫겠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계속 합니다.

후레쉬 비추며 조금씩 해 보니 노하우가 생기네요.

좁은 틈으로도 그 어려운 걸 잘 해내지 말입니다.

나사 꽉 조이며 성공했을 때 쾌감이란~ ㅋㅋㅋ

다음에 또 하면 바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양쪽 다 라이트가 밝게 잘 들어옵니다.

1시간 정도 걸린 작업에 만족합니다.

다음에 1번 더 하면 30분만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하니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입니다.

전조등 불 안 들어오는 차 전구 바꿔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