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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6

28일. [독일] 메칭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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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5(금)


아침에 요리를 하려고 핫플레이트에 냄비를 올리고 물을 끓이는 동안

텐트 속문을 열고 텐트를 치우던 중,

어디서 흘러들어오는 타는 냄새... 

오마이갓!! 텐트 속문이 핫플레이트에 닿아 구멍이 조그맣게 생겨 버렸습니다.


이를 어째.... 텐트 등 캠핑용품을 팔기로 했는데.... ㅠㅠ

제가 어쩌다가 이런 실수를 하게 되었는지...

텐트 속문 열 때 보관하는 주머니도 있는데.... 거기에 넣었다면 아무 일도 안 생겼을 것을...

한동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캠핑용품 인수하실 분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잘 따라와 준 아내를 위한 날입니다.

독일 최대 규모의 메칭겐 아울렛 시티로 궈궈~~

얼마나 크면 이름에 '시티'가 붙었을 까요?

가보니 이름값 합니다.

미국에서 갔던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과 견줄 만 합니다.


원래 아울렛으로 갈 때는 현금을 인출해서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이 제 원칙인데

현금 인출기가 근처에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걍 카드로 샀습니다.


WMF 냄비 세트는 역시 저렴하더군요.

한국에서 구입할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에 판매합니다.

구입 필수!!!

들고 올 때는 무게 때문에 배낭에 넣어서 기내로 잘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무지 많습니다.

독일 현지사람에다가 한국사람 중국사람 등등....


택스프리도 아주 간편합니다.

구입 시점에 택스프리 받겠다고 얘기하면 종이를 줍니다.

그 종이를 들고 공항에서 세관 도장 받은 후, 글로벌블루에 종이와 카드 주면 즉시 취소매출 발생합니다.

결제일에 명세서 보면 취소매출이 들어와 있어 결제대금에서 차감됩니다.

프랑스보다 더 편리한 시스템이죠.


아이들이 어서 숙소로 가자고 보채서

아내에게 만족할 만큼 충분히 샀냐고 했더니 '만족'이 뭐냐고 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에게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아쉬워하는 아내에게 또 다음이 있으니 걱정 말라며 차에 태웁니다.

아내는 그 때가 대체 언제냐며???

저도 모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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