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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여행 '17

6. 데티포스, 셀포스, 비티, 흐베리르, 고다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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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8(화)

 

어제 남은 피자와 비빔면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또 다시 출발~~

92번 도로를 따라가는데 터널이 나옵니다.

그런데 왕복 1차선. 헉~

무슨 이런 터널이~

앞에 차가 오면 오또카지~

 

아~~ 입구에서 보니 신호등이 있습니다.

빨간불이 깜박이길래 차가 오는 거 같아 잠시 보니 역시 차 1대가 나오더군요.

그러고는 신호등이 꺼지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제 내가 가면 되겠군

들어갔는데 터널 안에서 트럭과 마주침~~

당황하였는데 옆에 보니 차 1대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그리 들어가서 트럭 보내주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 심장 떨려~ ㅋㅋ

 

  

왕복 1차선 터널

 

이제 쭉쭉 달려 데티포스를 향해 갑니다.

데티포스 가는 길은 864번 도로와 862번 도로가 있는데

862번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운전하기 좋으나 셀포스와 아스비르기 보기가 어렵습니다.

864번 도로는 비포장길이지만 셀포스와 아스비르기 보기가 좋습니다.

우리는 4륜으로 빌렸으므로 당연히 864번 도로를 탑니다.

 

먼지 풀풀 나는 길을 열심히 운전합니다.

 

길가에 핀 예쁜 루핀

 

먼지가 엄청나 앞이 잘 안 보입니다

 

한참을 달려 데티포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데티포스, 셀포스 안내판. 그런데 3번째 폭포가 또 있네요~~

 

데티포스를 향해 걸어갑니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 가까이~

 

유럽 최대의 수량을 자랑하는 폭포답게 엄청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무지개도 나타나고

 

데티포스와 막내, 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아내와 아들

 

물살이 엄청납니다

 

폭포수에 발을 갖다대 보는 막내

 

데티포스와 아이들

 

862번 도로를 타고 오면 저기 맞은편에서 데티포스를 감상합니다

 

 

여기서 1.4km 정도를 걸어가면 셀포스가 나옵니다.

높이는 낮지만 엄청 넓게 퍼져있는 셀포스는 마치 나이아가라를 연상케 합니다.

정말 멋진 광경~~

셀포스보다 데티포스가 더 유명하기 때문에 데티포스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가 보기엔 셀포스가 압권이거든요.

 

셀포스 가는 길

 

요 노란 막대기만 따라가면 됩니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셀포스

 

셀포스와 아내, 막내

 

오~~ 가까이서 보려고 뛰어가는 아이들

 

 

 

 

 

정말 멋진 셀포스

 

셀포스와 아들, 저

 

여기도 검은 모래

 

점심식사를 하고 크라플라 비티 분화구로 궈궈~~

비티 분화구에 올라 에메랄드빛 호수를 감상할 시간도 없이 엄청난 바람이 붑니다.

강력한 태풍의 눈 속에 들어와 있는 듯

가만히 서 있기가 힘든 상황

더 이상 구경이 힘들어 관광을 포기하고 차로 복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요.

 

비티 분화구 동영상

 

 

크라플라 주변 풍경

 

다음 행선지 흐베리르로 이동합니다.

땅속 지열이 어찌나 뜨거운지~~

진흙이 펄펄 끓고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진짜 외계에서나 볼 법한 광경

너무 놀라워 입이 떡하니~~~

아이슬란드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은하계 행성 같은 흐베리르

 

옆차기로 연기를 날려버리는 막내

 

그런데 땅속 유황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지독합니다.

아이슬란드 숙소 온수에서 늘 맡은 유황냄새지만 여기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냄새가 많이 납니다.

애들이 빨리 가자고 난리입니다.

잠시 동안의 구경 후 다음 코스로 이동.

오늘은 정말 많은 구경을 하는 날이네요.

 

오늘의 마지막 코스 고다포스로~~

가족들이 또 폭포냐고 하네요. ㅋ

이번이 마지막 폭포라고 진정시키고 일단 델고 갑니다.

 

고다포스를 본 가족들이 잘 따라왔다고 만족하네요.

물빛이 어찌나 맑고 파란지~

빙하 녹은 물이라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상쾌합니다.

어찌 보면 나이아가라의 축소판.

안 봤으면 어쩔 뻔 했냐고~~

 

고다포스 안내판

 

아름다운 고다포스

 

돌을 밟고 돌아오는 중

 

맞은편에서 본 하류

 

맞은편에서 본 고다포스

 

폭포 아래 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아래에서 쳐다본 고다포스

 

오늘의 길고 긴 관광을 끝내고 숙소를 향해 아쿠레이리로 이동합니다.

미바튼을 지나가는데 아주 아름다운 호수가 있더라고요.

혹시~ 이게 미바튼 네이쳐바스?

네이쳐바스는 블루라군처럼 사람들이 온천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가 않네요.

뭔진 모르지만 색깔이 정말 환상입니다.

 

미바튼 네이쳐바스?

 

숙소에 도착해서 편히 쉽니다~

오늘도 잘 따라와 준 우리 가족들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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