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19(수)
달빅 고래투어하는 날입니다.
고래투어는 달빅과 후사빅에서 체험이 가능한데
달빅에서는 대구 낚시 체험을 같이 하기 때문에 달빅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달빅 가는 길
고래투어 사무실
시간이 남아 동네를 돌아보니 이 추운 날씨에 수영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박물관이라 표시돼 있는데 전혀 박물관스럽지 않은 건물
투어시간이 되어 투어복을 입습니다.
정말 두꺼운 옷
마도로스가 된 기분~
투어복 입고 기다리는 중
이제 출발~~
투어회사 표지판이 보입니다
우리가 탈 배
아들처럼 보이는 꼬마가 밧줄 푸는 걸 도와줍니다. 기특한 것~~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갑니다.
큰 배 옆도 지나고
달빅 마을이 점점 멀어집니다
가이드가 앞으로 볼 고래들에 대해 설명하는 중
더욱 먼 바다로 나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는 아이들
발로 쌀 보리 게임도 하고요
고래가 나타날 때쯤 선장이 마이크로 고래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우루루 한쪽으로 몰려요.
배가 기우뚱~~ ㅋㅋ
다행히 뒤집어지진 않습니다. ㅎㅎ
고래가 어디에서 나타나는지 찾아보는 중
고래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몰리고 배가 기우뚱~~
잠깐 보이는 고래 일부분에도 감탄~
사실 별거 없어요 ㅋㅋ
자주 보이진 않아서 5번 보니까 돌아갈 시간입니다.
고래 동영상
대구를 잡으러 대구가 잘 잡히는 서식지로 이동하네요.
낚싯대를 건네받고 두근두근
미끼는 번쩍번쩍 빛나는 생선 모형
멍청한 대구들이 이걸 먹이로 보나 봐요. ㅋ
대구 잡으러 가는 동안 나눠준 쿠키
배 지하실로 가는 계단
드디어 낚시 시작~
낚싯줄을 바다에 넣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다 보니
금새 입질이 오네요.
진짜 잘 잡히는 곳입니다.
아이슬란드는 바다자원도 진짜 부럽네요.
저 모형이 미끼에요
낚싯대를 들고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
갈매기들도 차분히 앉아 같이 기다립니다 ㅋ
릴을 감아 올리니 떡하니 보이는 대구. 캬~~
기분 째집니다.
2마리나 잡았어요.
인증샷
욕심 부리면 안 되니까 낚싯대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여기저기 낚시에 성공~
다들 웃고 즐깁니다.
낚시에 성공한 사람들
이제 잡은 생선을 배 위에서 바로 손질하네요.
딱 살만 잘 발라내고 머리와 내장 뼈는 갈매기들에게 던집니다.
갈매기들 진짜 난리도 아닙니다 ㅋㅋ
요런 갈매기떼들~ 정말 웃겨요 ㅎㅎ
대구 손질하는 중
집요하게 따라와서 내장을 받아먹느라 다투는 갈매기들
손질된 대구살
다 끝내고 물청소하는 가이드
정말 다정하게 앉아 있는 노부부
아침에 도와줬던 꼬마가 축구복 입고 또 도와주러 나왔네요. 귀요운 것~
오피스로 돌아가서 투어복을 벗고 잠시 기다리면 대구 버터구이를 줍니다.
아까 엄청 많이 잡았는데.. 그 중 몇마리만 요리해서 주네요.
애걔~ 양이 별로 안 됩니다.
그냥 맛만 봐야 합니다. 아숩~~
즐거운 투어를 마치고 아쿠레이리 시내 구경을 합니다.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에서 레이캬비크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교회와 시내 거리를 잠시 구경하고 숙소로 갑니다.
보너스마트에 가서 물건을 요 기계에 찍으면 금액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아쿠레이리에는 신호등이 하트 모양이에요
오늘의 숙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별장입니다.
경치 좋은 산밑에 있어 캠핑하는 느낌~~
정말 운치 있는 곳~
이 마을 사람들은 말을 키우는데 오늘 말들을 운동시키더라고요.
저렇게 많은 말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본 것은 태어나 처음입니다.
약간 겁나긴 했는데 아이슬란드 말들은 무지 순해서 사람들을 잘 따르네요.
좋은 구경했습니다.
말들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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