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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LA에서 2013.12.2(월)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LA로 들어왔습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탄과 차은상이 헐리우드 사인 보던 그 장소에 가서 설정샷 찍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골목에 주차하고 한식 점심 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한식이 짱입니다요~~ 베벌리힐스 가서 대부호 저택을 많이 구경했습니다. 완전 부자들만 사는 곳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솔직히 저는 포트 로더데일에서 본 저택들이 더 부촌 같았습니다. 그리고, 로데오 드라이브는 당연히 안 갔습니다. ^^ UCLA 센트럴티켓오피스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을 샀습니다. 여기가 제일 싸요~~~ ㅎㅎ 윌슨 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캠퍼스가 참 예쁘고 넓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캠퍼스가 작은 편이라네요) 로이스 홀, 파웰 도서관 등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
16. 몬테레이에서 산타바바라까지 2013.11.28(목) 산호세 한국마트 가서 반찬 좀 사고, 구글과 애플 구경했습니다. 구글은 진짜 분위기 좋더라고요. 엄청 자유스러운 직장~~ 근무하는 직원들은 다들 엘리트스럽고 우리 아이들도 여기서 근무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 구글과 애플 오늘은 아내가 기다려온 땡스기빙데이입니다. 나이트 쇼핑을 위해 길로이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Residence Inn San Jose South/Morgan Hill에 체크인했습니다. 일단 저녁을 든든히 먹고 만반의 전투태세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쉬라고 하고 둘만 저녁에 달려갔습니다. 쇼핑 온 차와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말 깜놀했습니다. 한밤중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고 코치는 줄이 너무 길어 들어가 보지도 못했습니다. 길로이 아울렛이..
15. 요세미티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013.11.25(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타이오가 패스랑 글래시어 로드가 막혀서 요세미티 밸리만 보고 왔습니다. 요세미티 밸리만 본 바로는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터널 뷰 포인트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무지 많아서 혼잡하고 정신 없었습니다. 터널 뷰 포인트 한국에 다녀온 적 있다는 멋진 가족 요세미티 밸리 만약, 여름에 와서 진정한 요세미티를 구경했다면 제 느낌이 훨씬 좋았겠죠. 한여름 더위에 요세미티 폭포에서 시원하게 수영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낮에는 자전거로 구석구석 돌아보고, 저녁에는 캠핑하며 요세미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과연 언제 그런 날이 올런지~~~~ 공식적으로 이번 여행 마지막 국립공원 방문지였고 주니어 레인저를 마치니 우리 애들 배지가 ..
14. 데스밸리에서 세콰이어국립공원까지 2013.11.22(금) 정들었던 라스베가스를 떠났습니다. 라스베가스 들어올 때 샀던 한국음식을 모두 다 먹어서 또 다시 그린랜드 마켓에 들렀습니다. 한국마트가 있어 너무~~ 좋네요. 데스밸리를 거쳐 비숍으로 출발했습니다. 데스밸리 들어가는데 비가 계속 오길래 Badwater, Artist's Palette 에서 사진만 대충대충 찍고 대부분 드라이브만 하면서 둘러봤습니다. 수박겉핥기식으로 본 셈이죠. ㅎㅎㅎ 비지터센터와 데스밸리 비 오는 데스밸리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s Palette 어서 가자~~ 하면서 서쪽으로 가고 있는데 앞에서 경찰이 막더군요.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앞에 Towne pass 가 눈 때문에 체인 없으면 못 간다고 했습니다. 아이구야~~..
13. 라스베가스에서 2013.11.17(일) 또다시 하루가 밝았습니다. 다행히 막내는 다시 건강해졌네요. 건강하게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맙다~~~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을 하고 라스베가스로 출발했습니다.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옆에서 깜짝 놀라며 보온병을 놓고 왔다고 다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아놔~~~~ 당황하면서... 다시 돌아가야 돼??? 근데 돌아갔는데 보온병이 없으면 어떡해? 마침 전화기도 지금 불통이라.... 뉴욕에서 티모바일 유심을 1달짜리로 샀는데 1달 지난 후에는 유심 없이 살고 있었거든요. 할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슈퍼에 들어갔습니다. 점원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숙소로 전화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습니다. 친절한 점원의 허락을 받고 숙소에 전화해서 보온병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는 것입니다. 예~~~~ 너무 ..
12. 세도나에서 그랜드캐년까지 2013.11.14(목) 세도나 캐써드럴 락에 올랐습니다. 정말 난코스더군요. 애들이랑 손잡고 끌어주고 밀어주며 올라갔습니다. 다함께 정상에 오르니 참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내려오는 게 더 힘들고 위험하더군요. 그래도 조심조심 잘 내려왔습니다. 캐써드럴 락 한국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등산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등산을 해 보니 우리 아이들이 참 등산을 잘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르며 내려가며 함께 얘기하다가 한국 가서도 다 같이 등산 자주 하기로 했습니다. 등산 잘 하면 스틱도 사 주기로 하면서요. 그런데, 그 때 뿐이더군요 ㅋㅋㅋㅋ 세도나는 로터리가 참 많네요. 신호등이 거의 없고 모두 로터리였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잘 안 됐는데 몇번 운전하다보니 쉽더군요. 통행량이 별로 없을 때는 로터리..
11. 그린리버에서 모뉴먼트밸리까지 2013.11.10(일) 그린리버에서 출발해 캐피톨리프로 향했습니다. 오늘 브라이스 캐년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할지라도 캐피톨리프를 많이 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Capital Gorge Road 는 들어가보지 못해 좀 아쉬웠습니다. 마치 수박겉핥기 했다고 해야죠. ^^ 캐피톨리프에는 단풍이 들어 있어 붉은 바위산과 잘 어울려 눈이 즐거웠습니다. 간단한 구경과 주니어 레인저를 성공한 후 바로 브라이스 캐년으로 출발했습니다. 유타 12번 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제 생애 운전하면서 오금이 저린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왼쪽 오른쪽 양쪽이 모두 깎아지른 절벽이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브레이크 엄청 밟고 지나갔습니다. 전 고개도 못 돌리고 앞만 보았습니다. 제 아내는 참 좋은 구경했다고 하..
10. 모압에서 2013.11.8(금) 캐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모압으로 들어와 캐년랜드 가는 길부터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지더군요. 온통 붉은색~~ 뜨아~~~ 가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기 저기 뷰포인트에서 본 캐년들은 스케일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초라한 인간에 비해 자연이 참으로 놀랍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캐년랜드 가는 길 캐년랜드 오늘도 주니어레인저를 성공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또 저녁은 맥도날드 ㅋㅋ 다시 밥솥 좀 사자고 아내한테 얘기했으나, 돌아온 것은 역시 ㅠㅠ 숙소 수영장에 갔습니다. 수영장은 진짜 많이 갔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1명 있거든요. ㅋㅋ 10명 넘는 패밀리가 와서 배구공으로 수구를 하며 놀더군요. 뭐 우리 입장으로는 약간 기가 죽을 수 있으나, 그 사람들 입장으로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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